제철 겨울 시금치로 끓인 구수하고 시원한 된장국
구수한 겨울 시금치 된장국 끓이는 법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는 특유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꼭 이 시기에 즐기셔야 합니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가장 좋을 때라,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면 그 어떤 국보다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훌륭한 한 끼 식사로 제격입니다.
육수 재료- 디포리 1마리
- 국물용 멸치 3마리
- 다시마 1장 (사방 10cm)
- 물 4~5컵 (800ml ~ 10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된장국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끓여주세요. 냄비에 물 4~5컵을 붓고 디포리 1마리, 국물용 멸치 3마리, 다시마 1장을 넣은 후 중불에서 뚜껑을 열고 약 20분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아요. 끓이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면 더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육수가 끓는 동안 시금치를 깨끗하게 다듬고 씻어주세요. 시금치의 누런 잎이나 시든 부분은 제거하고,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약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Step 3
맛있게 우러난 육수를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하고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맑은 육수를 다시 냄비에 붓고 된장 1큰술을 넣은 후, 숟가락으로 된장을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세요. 약불로 줄여 천천히 풀어주면 된장이 덩어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Step 4
된장을 푼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시금치를 모두 넣고 익혀주세요. 시금치는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지고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숨이 죽을 정도로만 약 2~3분간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1개를 얇게 송송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겨울 시금치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 양을 조절하거나, 홍고추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구수함과 시원함이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