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진한 콩국수
바이타믹스로 만드는 초간단!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로 특별한 주말 점심 즐기기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한 별미를 찾으시나요? 오늘은 남편의 콩국수 요청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첫 콩국수로 시원한 주말 점심을 차렸습니다. 믹서기 하나로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답니다. 쫄깃한 소면에 부드러운 콩국물, 아삭한 오이와 고소한 잣, 땅콩 고명까지 더해져 맛과 영양 모두 만점이에요. 집에서 간단하게 전문점 뺨치는 콩국수를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메주콩 200g (물에 불려 준비)
- 물 1kg (콩 삶을 때)
- 오이 2개
- 잣 50g
- 땅콩 100g
- 달걀 3개
- 소면 500g
- 생수 (농도 조절용)
- 소금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국물의 핵심 재료인 메주콩 200g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넉넉한 냄비에 씻은 콩을 담고, 콩이 잠길 정도로 물 1kg을 부어줍니다. 콩이 충분히 불어나도록 미리 불려두면 더 좋습니다.
Step 2
콩을 센 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주세요. 콩 비린내를 잡고 부드럽게 익히는 과정입니다. 10분간 끓인 후에는 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닫은 채로 30분간 그대로 두어 뜸을 들입니다. 이렇게 하면 콩이 더욱 부드럽게 익습니다.
Step 3
콩이 익는 동안 고소함을 더해줄 땅콩을 준비합니다. 마른 팬에 땅콩 100g을 넣고 중약불에서 5~10분 정도 볶아주세요. 볶는 동안 땅콩 껍질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다가, 그 소리가 잦아들고 땅콩이 노릇노릇한 색깔이 되면 다 볶아진 것입니다. 볶은 땅콩은 완전히 식힌 후, 손으로 비벼 껍질을 제거하고 준비해둡니다.
Step 4
잘 익은 콩과 고소한 잣 50g, 그리고 콩을 삶았던 물을 함께 고성능 믹서기(예: 바이타믹스)에 넣어주세요. 믹서기의 가장 높은 속도로 곱게 갈아줍니다. 콩물 입자가 최대한 곱게 갈릴수록 부드럽고 맛있는 콩국물이 완성됩니다.
Step 5
콩국수와 함께 곁들일 고명을 준비합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달걀은 취향에 따라 완숙 또는 반숙으로 삶아 준비합니다. 반숙으로 삶으면 노른자가 흘러나와 국물과 섞여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앞서 볶아 껍질을 벗긴 땅콩은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칼이나 도마를 이용해 굵게 다져줍니다. 너무 곱게 다지면 식감이 사라지니 적당한 굵기로 다져주세요.
Step 7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소면을 삶아줍니다.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3~4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빼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찬물에 헹궈야 면발이 탱글탱글해집니다.
Step 8
곱게 갈아둔 콩물에 시원한 얼음을 듬뿍 넣고, 기호에 따라 생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콩국수 국물은 차가울수록 맛있으므로 충분히 차갑게 만들어 주세요.
Step 9
준비된 소면 위에 차갑게 간 맞춘 콩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그 위에 채 썬 오이, 삶은 달걀, 다진 땅콩 등의 고명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팁: 많은 양을 만들다 보니 예쁜 고명 장식은 조금 포기했지만, 정성 가득한 맛은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