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수정과: 명절에 즐기는 달콤한 전통 음료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정통 수정과 만들기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통 음료, 수정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생강과 계피의 은은한 향, 대추의 달큰함, 그리고 곶감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설탕이나 꿀로 단맛을 조절하고 차갑게 식혀 마시면 더위도 잊게 해주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성 가득한 수정과로 특별한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재료
- 계피 65g
- 대추 10알
- 물 1.4L (두 번 사용)
- 생강 75g
- 흑설탕 100ml
- 황설탕 60ml
- 말린 감 (곶감)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계피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겉껍질의 흙이나 이물질을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헹궈줍니다.
Step 2
싱싱한 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대추는 칼을 이용해 가운데 부분을 살짝 갈라주면 맛과 향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Step 3
향긋한 생강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두껍지 않게 썰어야 생강의 맛이 국물에 잘 배어 나옵니다.
Step 4
넓은 냄비에 정량의 물 1.4L를 붓고 손질한 계피와 대추를 함께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40분간 은은하게 우려내어 계피와 대추의 풍미를 충분히 뽑아냅니다.
Step 5
다른 냄비에도 마찬가지로 물 1.4L를 붓고 얇게 썰어둔 생강을 넣어줍니다. 이 역시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뚜껑을 덮고 약 40분간 천천히 달여 생강의 알싸한 맛과 향을 우려냅니다.
Step 6
맑고 깔끔한 수정과를 만들기 위해, 체에 깨끗한 면포를 깔고 위에서 각각 달인 계피·대추 물과 생강 물을 조심스럽게 부어 걸러냅니다. 이렇게 걸러낸 두 가지 액체를 큰 냄비에 모두 합쳐주세요.
Step 7
수정과의 깊은 맛과 먹음직스러운 색을 더하기 위해 흑설탕과 황설탕을 준비한 양만큼 섞어서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8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약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끄고, 완성된 수정과를 김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차갑게 식혀주세요. 차갑게 마셔야 가장 맛있습니다.
Step 9
수정과에 띄울 말린 감(곶감)을 준비합니다. 곶감의 꼭지를 잘라내고, 혹시 씨가 있다면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씨가 제거된 곶감을 수정과에 함께 넣어줄 준비를 합니다.
Step 10
완성된 수정과 잔에 준비한 곶감을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이렇게 곶감을 수정과 속에 넣으면, 차가운 수정과가 곶감에 스며들면서 곶감이 촉촉해지고 달콤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