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월 2024
정통 부산 스타일 낙곱새: 푸짐한 해물과 곱창의 환상적인 만남





정통 부산 스타일 낙곱새: 푸짐한 해물과 곱창의 환상적인 만남

집에서 즐기는 부산 명물 낙곱새! 싱싱한 낙지, 고소한 곱창, 탱글한 새우의 완벽 조화. 밥도둑 별미, 조방낙지 스타일로 맛있게 만드는 비법 공개. 오륙도낙지 밀키트로 간편하게 즐기세요.

정통 부산 스타일 낙곱새: 푸짐한 해물과 곱창의 환상적인 만남

혹시 ‘낙곱새’라고 들어보셨나요? 신선한 낙지, 고소한 소곱창, 그리고 달콤한 새우를 매콤한 양념에 함께 볶아 밥에 얹어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곱창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낙지와 새우만으로 즐기는 ‘낙새’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조방’은 과거 조선방직주식회사의 준말로, 1917년 부산 동구 범일동에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면방직 공장이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 4만 평 규모의 부지에 54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고 3,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했다고 해요. 자연스럽게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생겨났는데, 그중에서도 낙지볶음 전문점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낙지볶음 가게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조방낙지’라는 이름이 유명해졌죠. 이렇게 부산에서 시작된 조방낙지 스타일이 시간이 지나며 낙지볶음에 새우와 곱창을 더해 지금의 ‘낙곱새’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가공식품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난이도 : 초급

주요 재료

  • 조방낙지 낙곱새 밀키트 1팩
  • 칵테일새우 약간 (취향에 따라 추가)
  • 신선한 부추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오늘의 낙곱새는 탑마트에서 구매한 밀키트를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륙도낙지 밀키트보다 낙지가 더 통통하고 실한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9천원대 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계산 후에 잊어버렸네요. 밀키트 겉면에 별도의 조리법이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걱정 마세요! 프라이팬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누구나 맛있는 낙곱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밀키트 내용물을 넓은 팬이나 웍에 부어주세요. 양념은 용기 바닥에 깔끔하게 담겨 있습니다. 총 두 개의 소스가 들어있는데, 하나는 육수이고 다른 하나는 매콤한 양념장입니다. 밀키트 안에는 대파와 양파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채수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대파의 양이 상당해요! 그리고 당연히 메인 재료인 낙지, 곱창, 새우도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당면이 조금 들어있는데, 당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에 맞게 더 추가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Step 3

곱창은 귀한 식재료인 만큼, 밀키트에 담긴 양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급 식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그 맛에 집중해보세요! (비싼 식재료니 당연히 양이 적을 수밖에 없겠죠. 이해합니다. ^^)

Step 3

Step 4

처음에는 육수의 양이 많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에 열을 가하면 대파와 양파에서 맛있는 채수가 우러나와 자박하면서도 적당한 국물 양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 국물이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습니다.

Step 4

Step 5

집 냉동실에 있던 칵테일새우를 활용하여 낙곱새의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밀키트 내용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이렇게 추가 재료를 더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5

Step 6

원래 정통 낙곱새에는 좀 더 자잘한 크기의 새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추가한 새우는 칵테일새우라고 하지만 흰다리새우 종류여서 비교적 크기가 큰 편입니다. 원래 밀키트에 들어있던 새우와 크기 차이가 나는 것을 사진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거의 완성 단계입니다! 맛있게 즐길 준비를 해주세요. 밀키트의 맛팁대로, 재료가 모두 끓기 시작하면 약 3분간 더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3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드시면 재료에 양념이 잘 배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짜잔!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낙곱새가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특별한 포인트를 더해보겠습니다. 낙곱새를 구매할 때 함께 구입한 신선한 부추를 활용할 차례입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낙곱새를 주문하면 콩나물이나 부추를 곁들여 내어주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추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부추를 듬뿍 넣어 즐기려고 합니다.

Step 7

Step 8

깨끗하게 세척한 부추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서 완성된 낙곱새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그런 다음 모든 재료를 부추와 함께 살살 버무려서 드시면 됩니다. 만약 생부추의 식감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럽다면, 아주 살짝만 팬에 더 가열해주시면 부추의 숨이 죽으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맛있는 밥과 함께 낙곱새를 즐겨보세요!

Ste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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