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명절 음식,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빈대떡 레시피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실패 없이 만드는 녹두빈대떡 완벽 가이드
알고 보면 더 맛있는 명절 음식! 이번 추석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성 가득 녹두빈대떡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넉넉한 속 재료와 황금 비율 반죽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시간과 정성이 녹아든 녹두빈대떡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세요!
주재료- 불린 녹두 500g
- 불린 쌀 1컵
- 돼지고기 900g
- 쪽파 4.1단 (약 400g)
- 삶은 고사리 250g
- 배추김치 4.1쪽 (약 300g)
- 물 5~6컵 (약 1~1.2L)
돼지고기 밑간 양념- 소금 0.5 작은 술
- 다진 마늘 1 큰 술
- 참기름 1 작은 술
- 후춧가루 0.5 작은 술
- 깨소금 0.5 큰 술
고사리 양념- 다진 마늘 1 작은 술
- 소금 0.5 작은 술
- 진간장 1 작은 술
- 부침용 식용유 (넉넉히)
- 소금 0.5 작은 술
- 다진 마늘 1 큰 술
- 참기름 1 작은 술
- 후춧가루 0.5 작은 술
- 깨소금 0.5 큰 술
고사리 양념- 다진 마늘 1 작은 술
- 소금 0.5 작은 술
- 진간장 1 작은 술
- 부침용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녹두는 깨끗하게 씻어 최소 3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이때 쌀 1컵도 함께 불려주세요. 쌀을 소량 넣는 이유는 녹두만 사용하면 반죽이 끈기 없이 부서지기 쉬운데, 쌀이 풀 역할을 하여 반죽을 잘 뭉치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쌀을 너무 많이 넣으면 빈대떡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풀 역할만 할 정도로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Step 2
불린 녹두는 손으로 살살 비벼 껍질을 벗겨내면서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껍질을 최대한 제거해야 부드러운 식감의 빈대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헹군 녹두는 믹서기에 넣고 갈아줄 건데요, 이때 물은 총 6컵 정도 필요하지만, 한 번에 다 넣기보다는 5컵 정도만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남은 물은 반죽 농도를 조절할 때 추가할 것입니다.
Step 3
큼직한 볼에 준비한 돼지고기를 담고, 고기 양념 재료(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를 모두 넣어 조물조물 잘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버무려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갈아놓은 녹두 반죽에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 않고 약간 되직한 상태가 좋습니다. 빈대떡을 부칠 때 열을 가하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반죽이 더 되직해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물을 1컵 정도씩 보충해가며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마치 핫케이크 반죽보다 살짝 되직한 정도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Step 5
삶은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 재료(다진 마늘, 소금, 진간장)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비합니다.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두고,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낸 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의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아주 살짝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Step 6
넓은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부침용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팬에 녹두 반죽을 국자로 떠서 둥글고 납작하게 펴줍니다. 그 위에 준비해둔 고명 재료(양념한 고사리, 썰어놓은 쪽파, 잘게 썬 배추김치)를 보기 좋게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그 위에 반죽 반 국자 정도를 살며시 떠서 재료를 덮듯이 펴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명이 흘러내리지 않고 잘 붙어있습니다.
Step 7
불은 센 불이 아닌 중불을 유지하며 앞뒤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줍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도톰하게 부쳐내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중간중간 팬을 기울여 기름을 끼얹어주면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녹두빈대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완성된 녹두빈대떡은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