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향긋한 말린고사리나물 볶음 레시피
정월대보름 특별 메뉴: 직접 말린 고사리로 만든 맛있는 나물 볶음
정월대보름 하면 떠오르는 정갈하고 맛있는 나물 요리!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고사리나물 볶음을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말린 귀한 고사리로 만들어 더욱 깊은 풍미와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밥반찬으로 즐겨보세요.
재료- 말린고사리 80g
- 국간장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참기름 3~4큰술
- 소금 약간 (간 조절용)
- 통깨 약간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햇볕에 잘 말려진 고사리, 친정 오빠께서 직접 채취해서 보내주신 귀한 재료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일반 고사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과 풍미를 자랑한답니다. (소곤소곤) 덕분에 더욱 맛있고 정성스러운 요리가 될 것 같아요.
Step 2
말린 고사리를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고사리를 끓는 물에 넣고 5~10분간 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고사리의 떫은맛(아린 맛)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삶은 고사리를 찬물에 20분 정도 더 담가두어 아린 맛을 완전히 빼주세요. 그래야 깔끔하고 맛있는 나물 볶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물기를 제거한 고사리를 먹기 좋은 크기, 보통 5~7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볶기 불편하고, 너무 짧으면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4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향긋하게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된 고사리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을 먼저 볶아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요.
Step 5
고사리가 팬에 잘 볶아지도록 뒤적여주세요. 참기름과 마늘 향이 고사리에 고루 배도록 합니다.
Step 6
국간장을 넣고 고사리를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듯 볶아주세요. 국간장은 나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고사리에 간이 잘 배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Step 7
이제 센 불로 올려 빠르게 볶아줍니다. 이미 불리고 삶아낸 고사리라 오래 볶을 필요는 없어요. 센 불에서 짧게 볶아야 고사리의 식감이 살아있고 풀어지지 않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볶는 중간에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고사리가 뭉개져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예쁜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내면 맛있는 말린고사리나물 볶음 완성입니다! #오빠덕분에 정말 맛있는 고사리나물을 완성했습니다. 보내주신 고사리,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