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식혜 (티백 활용 초간단 레시피)
집에서 티백으로 쉽고 빠르게 만드는 전통 식혜
번거로운 과정 없이 티백을 활용하여 누구나 집에서 쉽고 맛있게 전통 식혜를 즐길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갓 지은 밥과 엿기름 티백만 있으면 달콤하고 시원한 홈메이드 식혜 완성!
주재료- 엿기름 티백 5개
- 갓 지은 밥 2인분 분량 (약 2공기)
- 물 2.5 리터 (2500ml)
- 설탕 500ml (단맛 조절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식혜의 베이스가 될 밥을 준비합니다. 찰진 맛을 좋아하시면 찹쌀을 섞으셔도 좋고, 저는 밥알이 동동 뜨는 식혜를 좋아해서 일반 백미로 밥을 지었습니다. 2인분 분량, 즉 밥 두 공기 정도면 적당합니다.
Step 2
준비된 밥에 생수 2리터(2000ml)를 붓고, 밥알이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전통 방식은 엿기름 가루를 직접 물에 풀어 삭히는 과정이 있지만, 훨씬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도록 시판 엿기름 티백을 사용합니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티백만 사용하면 되어 편리합니다.
Step 4
저는 엿기름 티백 5개를 준비했습니다. 이 티백 안에는 엿기름의 맛과 향이 잘 추출되도록 가공되어 있어, 티백째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준비된 밥물에 이 엿기름 티백 5개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5
엿기름 티백을 넣은 밥물을 밥솥에 옮겨 담고, 밥솥의 ‘보온’ 기능으로 설정하여 약 8시간 동안 삭혀줍니다. 밥솥마다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밥알이 엿기름과 함께 발효되어 부드럽게 삭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Step 6
8시간 후 밥솥 뚜껑을 열어보면, 밥알이 맑은 물 위에 동동 떠 있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삭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잘 삭혀진 식혜의 첫 단계입니다.
Step 7
먼저 엿기름 티백은 깨끗하게 건져냅니다. 밥알이 삭혀진 물은 냄비에 옮겨 붓고, 여기에 추가로 생수 500ml를 더해줍니다. 총 물 양은 2.5리터가 됩니다.
Step 8
이어서 설탕 500ml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맛을 보면서 단맛을 더 추가하거나 줄여주세요. 너무 달지 않게 시작하여 나중에 가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9
식혜가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거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주어야 맑고 깔끔한 맛의 식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거품을 걷어낼수록 맛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Step 10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거품을 충분히 걷어내고 한소끔 끓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완성된 식혜는 실온에서 충분히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했다가 드시면 시원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식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