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0월 2021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식혜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식혜

집에서 간편하게! 전기밥솥으로 전통 식혜 만들기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식혜

따뜻한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전통 음료, 식혜를 집에서 전기밥솥을 활용하여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귀한 음료로, 깔끔하면서도 기분 좋은 단맛이 돌아 식사 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밥알이 동동 뜨는 귀여운 비주얼과 청량한 맛을 집에서 손쉽게 완성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차/음료/술
  • 재료 : 곡류
  • 상황 : 간식
  • 조리법 : 기타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초급

식혜 재료

  • 엿기름 200g (약 1.5컵)
  • 멥쌀 170g (약 1컵)
  • 따뜻한 물 2L (약 8컵)
  • 설탕 1/2컵 (단맛 조절 가능)
  • 생강 1/2톨 (엄지손톱 크기)
  • 잣 약간 (고명용)
  • 대추 약간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밥을 지을 쌀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밥솥에 넣고 평소보다 물 양을 약간 적게 잡아 고슬고슬한 ‘고두밥’을 지어줍니다. 이렇게 지어야 밥알이 퍼지지 않고 식혜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밥이 다 되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한 김 식혀주세요.

Step 1

Step 2

이제 엿기름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엿기름 200g을 담아주세요.

Step 2

Step 3

여기에 따뜻한 물 2L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Step 3

Step 4

식혜의 핵심은 ‘엿기름 물’을 얼마나 잘 우려내느냐에 달려 있어요. 엿기름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엿기름이 물에 잘 풀어지도록 할 거예요. 따로 불리거나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Step 4

Step 5

손으로 엿기름을 넣은 볼을 바락바락, 힘차게 주물러주세요. 엿기름 알갱이가 으깨지면서 뿌옇고 달콤한 물이 우러나올 거예요. 엿기름 물이 식혜의 단맛과 발효의 기반이 되므로, 이 과정을 정성껏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Step 6

이렇게 우려낸 엿기름 물은 깨끗한 면보나 고운 체를 이용해 맑게 걸러주세요. 엿기름 찌꺼기는 모두 제거하고 맑은 물만 사용해야 깔끔한 식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미리 지어둔 고두밥을 밥솥 내솥에 담고, 주걱으로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풀어주세요. 밥알 사이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엿기름 물이 잘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Step 8

걸러둔 엿기름 물을 밥솥에 부어줍니다. 밥알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부어주세요. 만약 엿기름 물이 모자란다면, 사용했던 엿기름을 다시 한번 헹궈 부족한 양을 보충해도 좋습니다. 남은 엿기름 물은 따로 보관해주세요.

Step 8

Step 9

이제 발효를 위한 단맛을 더할 차례입니다. 설탕 1/2컵을 엿기름 물 위에 그대로 넣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설탕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Step 10

밥솥의 ‘보온’ 기능을 설정하고 4~5시간 정도 삭혀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취사’ 버튼이 아닌 ‘보온’ 기능이라는 거예요! 보온 상태로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밥알 속 효소가 당을 분해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들도록 돕습니다. 약 4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밥알이 동동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10

Step 11

밥알이 열 개 이상 충분히 떠올랐다면 잘 삭혀진 거예요. 밥솥 내솥에 있는 삭힌 식혜 물과 밥알을 냄비로 조심스럽게 옮겨 담습니다. 이때, 아까 남겨두었던 엿기름 물이 있다면 함께 부어주세요. (이 과정은 엿기름 물을 사용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Step 11

Step 12

식혜의 풍미를 더해줄 생강을 준비합니다. 엄지손톱만큼의 작은 크기인 생강 반 톨 정도를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통째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생강을 넣으면 식혜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고 은은한 향을 더해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Step 13

이제 냄비를 중간 센 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중약 불로 줄여주세요. 10분 정도 더 은은하게 끓여주면서 단맛을 조절합니다. 맛을 보고 단맛이 부족하다면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하여 원하는 단맛으로 맞춰주세요.

Step 13

Step 14

식혜에 밥알이 동동 떠다니는 예쁜 비주얼을 원하신다면, 끓이는 과정에서 밥알을 따로 건져 찬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다시 건져내면 밥알에 단맛이 덜 스며들어 더욱 탱글탱글하게 떠다니는 밥알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4

Step 15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완성된 식혜를 예쁜 그릇에 담아냅니다. 고명으로 잣 몇 알과 돌돌 말아 놓은 대추를 올려주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화려한 전통 식혜가 완성됩니다. 시원하게 냉장 보관하여 드세요!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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