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Step 2

껍질을 벗긴 노각은 반으로 갈라 씨 부분을 숟가락으로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노각의 씨는 단단하고 먹기 불편할 수 있으며, 쓴맛이 날 수도 있으니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씨 부분은 수분이 많기도 합니다.

Step 3

씨를 제거한 노각은 약 3~5mm 두께로 일정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물러지고, 너무 두꺼우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손질한 노각을 볼에 담고, 절임용 설탕 3큰술과 굵은 소금 3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약 15분간 절여 수분을 빼낼 시간을 주세요.

Step 5

15분 후, 노각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손으로 노각의 물기를 최대한 꼭 짜주세요. (이때 음식물 탈수기가 있으면 정말 편하겠다고 느끼실 거예요!) 손으로 짜더라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듯하지만, 양념 후 살짝 수분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수분이 양념과 어우러져 밥 비벼 먹기 좋으니 걱정 마세요.

Step 6

물기를 짠 노각에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색을 입혀주세요. 고춧물이 노각에 골고루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7

이제 나머지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3큰술, 설탕 2큰술, 식초 5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다시 한번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주시면 알토란 표 노각무침 완성입니다!

Step 8

새콤달콤한 맛있는 냄새가 벌써부터 식욕을 자극하네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입에 넣으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 덕분에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여름철 최고의 별미 반찬이랍니다.

Step 9

Step 10

썰어 놓은 노각에 굵은 소금 2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15분간 절여주세요. 소금의 양을 조절하여 노각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절이는 과정에서 노각에서 많은 수분이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ep 12

절인 노각은 찬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냅니다. (사실, 백종원 님 레시피는 헹구지 않고 바로 무치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헹구고 나니 간이 조금 싱거워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Step 13

헹군 노각의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합니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야 양념이 싱거워지지 않고 맛있게 무쳐집니다.

Step 14

쪽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만약 쪽파가 없다면 잘게 다진 대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5

이제 백종원 표 노각무침 양념을 만들어볼게요.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을 볼에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Step 16

물기를 꼭 짠 노각과 준비한 쪽파(또는 대파)를 볼에 넣고, 만들어둔 양념을 부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재료가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17

백종원 님의 노각무침 레시피는 노각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린,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 부담 없이 많이 먹을 수 있고, 밥에 비벼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구수한 된장찌개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꿀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 된장찌개를 끓여야 하나 잠시 고민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