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월 2025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잔치국수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잔치국수

깊고 구수한 육수가 맛있는 잔치국수 황금 레시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잔치국수

뜨끈하고 진한 육수 한 모금에 지친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위로의 한 그릇, 바로 잔치국수입니다. 마음까지 훈훈하게 채워주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면/만두
  • 재료 : 밀가루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육수 재료

  • 물 2리터
  • 국물용 멸치 1줌 (내장 제거 권장)
  • 무 1/4개 (큼직하게 썰기)
  • 다시마 5장
  • 양파 1/2개 (큼직하게 썰기)
  • 대파 2대 (흰 부분 위주, 큼직하게 썰기)
  • 표고버섯 2-3개 (건표고버섯 사용 시 불려서 사용)

고명 재료

  • 달걀 2개
  • 애호박 1/4개 (채 썰기)
  • 당근 1/4개 (채 썰기)
  • 대파 1/2대 (송송 썰기)
  • 통깨 약간

양념

  • 국간장 4큰술 (또는 진간장)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후춧가루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육수 재료를 준비합니다. 마른 팬을 중불로 달군 후 멸치 한 줌을 넣고 비린내가 날아갈 때까지 3~5분 정도 볶아주세요. 멸치 내장(똥)은 쓴맛을 낼 수 있으니, 큰 멸치를 사용할 경우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멸치처럼 작은 경우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1

Step 2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볶은 멸치, 큼직하게 썬 무 1/4개, 다시마 5장, 양파 반 개, 대파 2대, 표고버섯 2-3개를 모두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육수가 처음 양의 절반 정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끓여줍니다. (약 30분~1시간 소요) 시판 다시팩을 활용하시면 더욱 간편하게 깊은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Step 3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끈적한 점액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약 10분 정도 후에 건져내어 따로 보관해주세요. 이 다시마는 나중에 고명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Step 3

Step 4

육수가 반으로 졸아들면 국간장 4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간을 본 후, 체에 밭쳐 맑은 육수만 걸러내면 잔치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 준비가 끝납니다.

Step 4

Step 5

이제 맛있는 잔치국수의 화룡점정, 다채로운 고명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Step 5

Step 6

계란 2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주세요. 볼에 계란 흰자를 넣고 물 또는 차갑게 식힌 육수 1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노른자도 풀어 준비합니다.

Step 6

Step 7

애호박은 껍질 부분만 사용합니다. 필러나 칼을 이용해 돌려 깎기 한 후, 씨 부분을 제외한 단단한 겉 부분만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7

Step 8

당근도 애호박과 비슷한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8

Step 9

따로 보관해두었던 다시마를 깨끗하게 헹군 후, 얇게 채 썰어 고명으로 사용할 준비를 합니다.

Step 9

Step 10

달걀지단을 부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소량만 두르고 키친타월로 팬 전체에 얇고 고르게 펴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지단이 달라붙지 않고 얇게 잘 부쳐집니다.

Step 10

Step 11

약불로 달군 팬에 풀어둔 계란 흰자를 붓고 팬을 기울여가며 얇고 넓게 펼쳐주세요. 흰자가 익으면 가장자리가 살짝 말리기 시작할 때 뒤집어서 짧게 익혀줍니다. 얇게 부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Step 12

같은 방법으로 풀어둔 계란 노른자도 약불에서 얇게 부쳐줍니다. 노른자는 흰자보다 금방 익으니 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Step 12

Step 13

부쳐낸 흰자, 노른자 달걀지단은 한 김 식힌 후 약 2~3mm 두께로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마치 깨끗한 비단처럼 보이도록 정성껏 썰어주세요.

Step 13

Step 14

애호박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살짝만 두르고 중불에서 30초~1분 정도만 재빨리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4

Step 15

당근도 같은 방법으로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30초~1분 정도만 볶아줍니다. 당근은 특유의 단맛과 색감을 더해주는데, 마지막에 볶아주면 좋습니다.

Step 15

Step 16

모든 고명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2인분 기준으로 냄비에 물 2리터를 넉넉하게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소면을 뭉치지 않도록 살살 풀어 넣습니다.

Step 16

Step 17

면을 넣고 다시 물이 힘차게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찬물 넣기’라고 하며, 면이 쫄깃하고 탱탱하게 삶아지도록 도와줍니다.

Step 17

Step 18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면을 건져내어 흐르는 찬물에 재빨리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면을 넣고 찬물을 붓는 과정을 합쳐 총 3분 내외로 삶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불어버리니, 면을 한 가닥 건져 직접 맛을 보며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tep 18

Step 19

따뜻하게 드시고 싶다면, 찬물에 헹군 면을 다시 끓는 육수에 살짝 넣었다 빼는 ‘토렴’ 과정을 거치면 면에 따뜻한 육수의 맛이 배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9

Step 20

준비된 그릇에 물기를 뺀 국수를 담고, 따뜻하게 데운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그 위에 얇게 썬 대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Step 20

Step 21

미리 준비해 둔 알록달록한 고명(달걀지단, 애호박, 당근, 다시마채)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기호에 따라 통깨를 솔솔 뿌리고 후춧가루를 살짝 더해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만약 김치가 있다면, 양념을 털어낸 백김치나 겉절이를 잘게 다져 올려도 별미입니다. (팁: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육수는 더욱 깊은 맛을 내며, 건져낸 표고버섯도 채 썰어 고명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Ste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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