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를 위한 맑고 구수한 닭곰탕
유아식 닭곰탕: 콩나물 넣어 감기 예방에 좋은 든든한 한 그릇 요리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 부드러운 닭곰탕 유아식 레시피입니다.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더했으며, 감기 기운이 있거나 환절기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닭개장 스타일로 끓여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재료- 닭다리 6개
- 양파 1개
- 무 1토막 (약 5cm 두께)
- 통마늘 20알
- 콩나물 1줌
- 대파 1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곰탕의 맛있는 육수를 낼 닭다리 6개, 신선한 양파 1개, 무 1토막, 통마늘 20알, 아삭한 콩나물 한 줌, 그리고 풍미를 더할 대파 1대를 준비해주세요.
Step 2
재료들을 아이가 먹기 좋게 손질하는 과정이에요. 무는 아기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시고, 양파는 절반만 사용합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3
마늘은 육수 팩에 넣어주면 끓인 후 건져내기 편리하여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대파의 뿌리 부분도 깨끗하게 씻어 함께 넣어줄게요.
Step 4
대파 뿌리는 요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숨은 조력자랍니다. 버리지 말고 꼭 활용해보세요!
Step 5
깨끗하게 씻은 닭다리를 냄비에 넣고, 육수 팩에 담은 마늘, 반으로 자른 양파와 함께 30분에서 40분간 푹 삶아주세요. 이때 맛술 2큰술을 함께 넣어주면 닭고기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넉넉히 넣은 마늘만으로도 충분히 잡내를 잡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잡내 없는 맑은 국물의 핵심입니다!
Step 6
기름기가 적은 닭다리 부위를 사용했기 때문에 불순물이 많이 뜨지는 않았지만, 맑고 깨끗한 국물을 위해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Step 7
닭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육수를 내는 데 사용했던 양파와 마늘은 건져내주세요. 이제 이 재료들은 국물 맛을 충분히 우려냈으니 안녕!
Step 8
맑게 우러난 닭 육수에 미리 썰어둔 무와 남은 양파를 넣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렇게 야채를 추가하면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함이 더해져요.
Step 9
잘 삶아진 닭다리살은 찬물에 헹궈 한 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살이 더 단단해지고 발라내기 쉬워집니다.
Step 10
한 김 식힌 닭고기는 결을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준비해 둡니다. 아이들이 흘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도록 너무 크지 않게 찢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1
야채가 부드럽게 익으면, 준비해둔 찢은 닭고기와 콩나물 한 줌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더해질 거예요.
Step 12
팔팔 끓기 시작하면 국물이 점차 진하고 뽀얗게 변합니다. 콩나물 덕분에 살짝 연노란빛을 띠는 국물이 완성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의 연령에 맞춰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맛있는 닭곰탕 완성입니다!
Step 13
총 1시간 이상 끓여낸 이 유아식 닭곰탕은 정말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기름기가 적은 닭다리만 사용했기에 끓이는 동안 기름기를 걷어내는 번거로움이 적었어요. 쫄깃한 닭고기와 깊고 구수한 국물 맛 덕분에 저희 35개월 쌍둥이 남매도 국물까지 원샷할 정도로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답니다. 최근 심하게 앓았던 감기도 이 닭곰탕 덕분에 훌훌 털어낸 느낌이에요! (엄마표라 그런 걸까요?)
Step 14
오늘은 유아식으로 콩나물을 넣어 만든, 감기에도 좋은 닭개장 스타일의 닭곰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반찬 없을 때 이 닭곰탕 하나만 끓여내면 다른 반찬 없이도 훌륭한 일품요리가 된답니다. 만드는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과정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어요. 환절기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선물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