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좋아하는 깊은 맛, 부드러운 돼지등뼈찜
묵은지 우거지와 함께 푹 끓여낸 감칠맛 나는 돼지등뼈찜 레시피
가을에 정성껏 담가둔 묵은지나 잘 말린 무청 시래기를 활용하여 돼지등뼈와 함께 푹 끓여내는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묵은지의 새콤한 맛과 돼지등뼈의 깊은 육수가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냉장고 속 묵은지를 활용하는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특별한 날이나 주말 별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아요.
주재료- 돼지등뼈 2kg
- 묵은지 또는 무청 시래기 3줌
- 소주 1/3컵 (돼지등뼈 잡내 제거용)
양념 재료- 양파 1개
- 대파 1대
- 말린 청양고추 6개 (또는 건고추)
- 다진 마늘 3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진간장 6큰술
- 참치액 또는 까나리액젓 1큰술
- 굴소스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들기름 2큰술
- 후추 약간
- 양파 1개
- 대파 1대
- 말린 청양고추 6개 (또는 건고추)
- 다진 마늘 3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진간장 6큰술
- 참치액 또는 까나리액젓 1큰술
- 굴소스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들기름 2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묵은지나 무청 시래지 손질하기: 묵은지를 사용하신다면, 너무 시큼한 맛은 줄이기 위해 따뜻한 물에 15-20분 정도 담가 신맛을 살짝 우려내주세요. 무청 시래지도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의 군내가 줄어들고 양념이 더 잘 배어듭니다.
Step 2
우려낸 묵은지에 밑양념 하기: 손질한 묵은지(또는 시래기)에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치 자체의 맛이 더욱 풍부해지고 등뼈와 잘 어우러집니다.
Step 3
돼지등뼈 핏물 제거 및 초벌 삶기: 돼지등뼈는 찬물에 약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줍니다. 냄비에 등뼈가 잠길 만큼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돼지등뼈와 소주 1/3컵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약 5-7분간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등뼈의 불순물과 잡내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Step 4
초벌 삶은 등뼈 세척하기: 데쳐낸 돼지등뼈는 흐르는 찬물에 꼼꼼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뼈 사이사이에 붙은 핏물 찌꺼기도 깨끗하게 씻어내야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등뼈 메인 양념 만들기 (1): 양파 1개를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간 양파는 볼에 담고, 남은 다진 마늘 (2큰술), 남은 진간장 (5큰술), 참치액 1큰술, 굴소스 1/2큰술, 맛술 2큰술, 들기름 1큰술, 후추 약간을 모두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 양념장이 등뼈의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Step 6
등뼈 메인 양념 만들기 (2) 및 부재료 준비: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에 세척한 돼지등뼈를 넣고 버무려 밑간을 합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하고, 말린 청양고추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둡니다. (선택 사항: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이때 고춧가루 1-2큰술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7
재료 합치고 끓이기: 냄비 바닥에 밑간한 돼지등뼈를 깔아줍니다. 그 위에 양념에 버무려둔 묵은지(또는 시래기)를 듬뿍 올리고, 준비한 대파와 말린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줍니다. 생수 1/2컵을 붓고 뚜껑을 닫아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8
푹 끓여내기: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40분에서 1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등뼈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압력솥을 사용하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압력솥 사용 시에는 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9
완성 및 맛있게 즐기기: 등뼈가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될 정도로 푹 익으면 완성입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환상적인 한 끼가 될 거예요.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답니다.
Step 10
팁: 등뼈가 부드럽게 익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푹 끓일수록 육수가 깊어지고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나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끓여주세요. 묵은지가 없다면 일반 배추김치를 사용해도 좋지만, 신맛을 내기 위해 식초를 약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Step 11
팁: 국물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좀 더 맑은 국물을 원하시면 물 양을 늘리고, 진한 국물을 원하시면 물 양을 줄이고 더 졸여주세요.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도 좋지만,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이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