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 파채 구이: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풍미
명절 상차림에 완벽한 옥돔 파채 구이 레시피
쫄깃하게 구워낸 옥돔 위에 향긋한 파채를 듬뿍 올리고 뜨거운 기름을 부어 풍미를 더한 특별한 옥돔 요리입니다. 마치 성시경 님의 ‘옥돔 잘자요’ 레시피처럼, 뜨거운 기름옷을 입은 파채와 잘 구워진 옥돔의 조화가 입안 가득 향긋한 파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 근사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이 레시피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주재료- 옥돔 1마리 (약 230g)
- 대파 2대
조리 방법
Step 1
냉동 옥돔은 전날 밤부터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시켜주세요. 해동된 옥돔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낸 뒤,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생선 살의 비린내를 줄이고 더욱 바삭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Step 2
옥돔이 프라이팬에 담기에는 다소 크다면, 자이글이나 에어프라이어 같은 조리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이글을 사용하면 기름이 아래로 빠져 더욱 담백하게 구울 수 있으며, 생선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기에 좋습니다.
Step 3
자이글 팬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옥돔을 올려주세요. 중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도록 신경 써주세요. 옥돔이 익으면서 퍼지는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할 거예요.
Step 4
옥돔이 구워지는 동안, 대파 2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파채를 만들 때는 도구를 사용해도 좋지만, 좀 더 섬세한 파채를 원한다면 대파를 길게 반으로 가른 후, 흰 부분의 속심을 제거하고 돌돌 말아 얇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파의 매운맛은 줄고 향긋함은 살아납니다.
Step 5
자이글에서 노릇하게 잘 구워진 옥돔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향긋한 파채와 함께하면 풍미가 배가됩니다. 썰어둔 파채는 찬물에 잠시 담가 아삭한 식감을 살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제거된 파채를 잘 구워진 옥돔 위에 소복하게 올려줍니다.
Step 6
마치 따뜻한 이불처럼 옥돔을 포근하게 덮고 있는 파채의 모습이 군침을 돌게 하네요. 이 상태만으로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며, 곧이어 더해질 뜨거운 기름으로 인해 어떤 맛있는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됩니다.
Step 7
이제 옥돔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시간입니다. 작은 냄비나 팬에 올리브유 2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넣고 연기가 날 정도로 팔팔 끓여줍니다. 뜨겁게 달궈진 기름은 파채의 향을 끌어올리고, 옥돔에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8
뜨겁게 끓인 기름을 옥돔 위에 올려진 파채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치익-‘ 하고 맛있는 소리가 나면서 파채가 살짝 익으며 맛있는 향을 뿜어냅니다. 이 소리와 향은 정말이지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게 할 만큼 매력적입니다. 이제 맛있게 즐길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