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그대로의 맛, 달콤하고 부드러운 늙은 호박전 만들기
추억의 맛! 늙은 호박전
가을의 풍미를 가득 담은 늙은 호박으로 정겨운 옛날 맛 그대로의 호박전을 만들어 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간식이랍니다.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홈카페 디저트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어요. 갓 구워 따뜻할 때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예요.
주요 재료- 늙은 호박 1/2개 (약 500g)
- 밀가루 2컵 (약 200g)
- 녹말가루 1/2컵 (약 50g)
- 소금 1큰술
- 설탕 2큰술
- 물 180ml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늙은 호박의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호박의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 씨와 속을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파내주세요. 씨와 주변의 물렁한 부분을 제거해야 전을 부쳤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Step 2
준비된 늙은 호박은 채칼이나 강판을 이용해 얇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써는 두께가 얇을수록 익는 속도가 빠르고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마치 국수처럼 얇게 썰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얇게 채 썬 호박에 소금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5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렇게 하면 호박에서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반죽이 너무 질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호박의 단맛은 살리면서 간을 배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Step 4
호박이 숨이 죽고 수분이 나오면, 밀가루 2컵, 녹말가루 1/2컵, 설탕 2큰술을 넣고 물 180ml를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묽거나 되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가 적당합니다. 덩어리진 곳 없이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Step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얇게 펼쳐주세요. 늙은 호박전은 얇게 부쳐야 속까지 골고루 익고,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맛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Step 6
한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똑같이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양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되면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갓 구운 고소하고 달콤한 늙은 호박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옛날 맛 그대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있는 호박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