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당근 시금치 계란말이
눈으로도 즐겁고 맛도 좋은, 당근 시금치 계란말이 만들기
알록달록 예쁜 색감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당근 시금치 계란말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계란과 아삭한 당근, 향긋한 시금치의 조화가 일품이며, 식어도 맛이 좋아 밑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 가득 계란말이,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신선한 계란 8개
- 달콤한 당근 1/2개 (중간 크기)
- 싱싱한 시금치 1/2줌 (약 50g)
- 고운 소금 약간
- 향긋한 참기름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볼에 계란 8개를 깨뜨려 넣고, 고운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알끈을 제거하고 계란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너무 세게 휘젓기보다는 재료들이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팬을 약불로 달군 후, 키친타월에 기름을 살짝 묻혀 팬 전체에 얇게 둘러주세요. 준비된 계란물을 한국자 떠서 팬에 얇고 고르게 펴고,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줍니다. 표면이 익기 시작하면 가장자리가 살짝 들릴 거예요. 이때 불 조절을 잘 하는 것이 계란말이를 타지 않고 부드럽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2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당근 채를 넣어 1분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합니다. 데친 당근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물기를 제거해야 계란말이가 질척해지지 않아요. 첫 번째로 부친 계란 지단 위에 물기를 뺀 당근 채를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당근이 계란 지단 위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살짝 눌러준 뒤, 계란 지단을 당근 위로 조심스럽게 접어 올립니다. 이제 팬을 살짝 기울여 계란과 당근을 팬 끝으로 옮긴 후, 나머지 계란 지단을 펼쳐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며 당근을 2번 정도 계란으로 감싸면서 도톰하게 말아줍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말아주세요.
Step 3
시금치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1분 정도만 살짝 데쳐주세요. 시금치 역시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물러지고 색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볼에 물기를 짠 시금치를 담고,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조물조물 가볍게 무쳐 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간을 해두면 계란말이가 더욱 맛있어진답니다. 준비된 계란 지단 위에 양념한 시금치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시금치를 계란 지단 위로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금치가 흩어지지 않도록 감싸듯이 말아주세요.
Step 4
계란 지단을 끝까지 말아준 후, 팬의 빈 공간에 남은 계란물을 한국자 더 부어주세요. 이때 팬을 살짝 기울여가며 계란물을 얇게 펴주면 겹쳐지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붙어 더욱 두툼하고 예쁜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란물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말아놓은 계란말이를 팬의 꼬리 부분으로 옮겨놓고, 익지 않은 계란물을 그 아래쪽으로 부어주세요. 계란물이 어느 정도 익으면, 말아놓은 계란말이를 다시 뒤집어가며 계속해서 도톰하게 계란을 입혀가며 말아줍니다. 전체적으로 계란물이 다 익을 때까지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으니 꼭 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당근 시금치 계란말이는 팬에서 조심스럽게 꺼내어 김발이나 유산지 위에 올려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울 때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따뜻할 때나 완전히 식은 후에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원하는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영양 만점 당근 시금치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곁들이거나, 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