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저수분 두부조림 황금 레시피
물 없이 만드는 건강한 두부조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보세요!
저수분, 무수분 요리는 식품 자체에 있는 수분만으로 조리하거나 최소한의 수분만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풍미와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조리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열전도율이 좋고 뚜껑이 밀폐되는 무쇠 냄비나 3중 이상의 두꺼운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뚜껑에 김 빠지는 구멍(스팀홀)이 없어야 합니다. 이 레시피는 물 한 방울 없이 오직 재료의 수분과 양념만으로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두부조림을 선보입니다. 밥반찬으로 훌륭하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주재료- 두부 300g (단단한 부침용 또는 찌개용)
- 무 300g (두부와 비슷한 양)
- 양파 1개 (중간 크기)
조리 방법
Step 1
두부는 2~3cm 두께로 먹기 좋게 깍둑썰기해주세요. 너무 얇으면 조리 중 부서질 수 있으니 두께감을 살려주세요.
Step 2
무는 약 1.5~2cm 두께로 큼직하게 4등분 또는 6등분하여 썰어주세요. 무가 익으면서 두부와 함께 맛있는 양념을 머금을 거예요.
Step 3
양파는 굵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파의 단맛이 국물에 녹아들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4
달궈진 팬에 들기름 3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센 불에서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겉면을 살짝 지져주면 조리 중에 두부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5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 앞뒷면에 소금 2꼬집과 후춧가루 2꼬집을 가볍게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부 자체의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6
냄비 바닥에 썰어둔 무와 채 썬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구워진 두부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재료를 겹치지 않게 놓으면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7
간장 4.5큰술, 올리고당 2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1/2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재료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올리고당 양을 조절하여 단맛을 맞추시면 됩니다.
Step 8
냄비 뚜껑을 완전히 덮고, 불을 약불로 줄여 20분간 천천히 익혀주세요. 무에서 나오는 수분과 재료 자체의 수분으로 자작하게 조려집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20분 후, 뚜껑을 열고 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 등으로 조심스럽게 한 번 뒤섞어주세요. 재료들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도와줍니다.
Step 10
다시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졸여주세요.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서 재료에 맛이 깊게 배어 더욱 맛있는 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