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칼칼! 묵은지 삼치 조림 레시피
집밥 백선생 묵은지 삼치 조림, 삼치 김치찌개 스타일, 묵은지로 삼치 요리 맛있게 만드는 법
남편이 직접 잡아온 싱싱한 대삼치와 잘 익은 묵은지의 환상적인 조화! 삼치 간장 조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깊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묵은지 삼치 조림을 소개합니다. 묵은지는 돼지고기보다 오히려 담백한 생선과 만났을 때 그 맛이 배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이 레시피는 밥 한 공기는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밥도둑’이 될 거예요. 특별한 날, 또는 별미 밥상으로 손색없는 이 요리로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주재료- 대 삼치 필렛 460g (몸통살 위주)
- 잘 익은 묵은지 1/2포기 (약 800g)
- 묵은지 국물 175ml
- 쌀뜨물 3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삼치 필렛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주시면 비린 맛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삼치 필렛에 미림 2 큰술을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약 10분 정도 재워두면 잡내가 사라지고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Step 2
냄비 바닥에 잘 익은 묵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깔아주세요. 묵은지의 신맛이 강하다면 물에 한번 헹궈 사용해도 좋지만, 깊은 맛을 원하시면 그대로 사용해주세요.
Step 3
밑간 해둔 삼치 필렛을 묵은지 위에 보기 좋게 얹어주세요. 생선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Step 4
삼치 위에 묵은지 국물 175ml를 골고루 부어주세요. 묵은지 국물은 조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tep 5
부족한 수분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쌀뜨물 300ml를 냄비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쌀뜨물은 국물을 부드럽게 하고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Step 6
이제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약 15분 정도 묵은지가 부드러워지고 삼치가 익도록 끓여주세요.
Step 7
묵은지와 삼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굵게 썬 양파와 어슷 썬 대파를 넣습니다. 채소를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지고 시각적인 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8
다진 마늘 2 큰술을 냄비 전체에 고르게 뿌려주세요.
Step 9
미림 (맛술) 3 큰술을 추가하여 생선 잡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윤기를 더해주세요.
Step 10
생강청 2 큰술을 넣어 알싸한 향과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생강청이 없다면 다진 생강 1/2 작은술로 대체 가능합니다.
Step 11
매실청 2 큰술을 넣어 단맛과 함께 새콤한 풍미를 조절해주세요. 매실청은 조림의 간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Step 12
설탕 2 큰술을 넣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묵은지의 신맛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13
참치액젓 2.5 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폭발시켜 주세요.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참치액은 독특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4
들기름 1.5 큰술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세요. 조리 막바지에 넣어주면 향이 살아있어 더욱 좋습니다.
Step 15
고춧가루 2 큰술을 넣어 칼칼한 맛과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더합니다.
Step 16
씨를 제거하고 어슷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깔끔한 마무리 맛을 선사합니다.
Step 17
마지막으로 고추냉이(와사비) 1 작은술을 넣습니다. 선택 사항이지만, 넣으면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하고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Step 18
모든 재료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뚜껑을 다시 닫고, 중약불에서 약 10~15분간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고 모든 재료에 양념이 깊숙이 배어들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중간에 한번씩 국물을 끼얹어주면 더 좋습니다. 완성된 묵은지 삼치 조림은 뜨거운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