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주꾸미 해장국
환절기에 딱! 속풀이 최고인 시원 칼칼 주꾸미 해장국
냉동실에 보관했던 싱싱한 주꾸미를 활용해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주꾸미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고, 깊고 칼칼한 국물은 환절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기에 제격입니다.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냉동 주꾸미 12마리
- 밀가루 3큰술 (주꾸미 손질용)
- 무 800g (국물 맛의 시원함을 더해줄 핵심 재료)
- 대파 1대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분리)
- 양파 1/2개 (단맛과 풍미를 더해줘요)
- 물 2리터 (넉넉한 국물 양)
- 다시마 팩 1개 (깔끔한 육수 베이스)
- 청양고추 2개 (칼칼한 맛을 책임져요)
- 홍고추 1개 (색감과 약간의 매콤함 추가)
양념 재료- 고운 소금 1작은술 (간 맞추기)
- 다진 마늘 1.5큰술 (풍미 UP!)
- 참치액 1큰술 (감칠맛 더하기)
- 맛술 2큰술 (주꾸미 잡내 제거)
- 생강가루 1/3작은술 (시원한 국물 맛의 비법)
- 고운 소금 1작은술 (간 맞추기)
- 다진 마늘 1.5큰술 (풍미 UP!)
- 참치액 1큰술 (감칠맛 더하기)
- 맛술 2큰술 (주꾸미 잡내 제거)
- 생강가루 1/3작은술 (시원한 국물 맛의 비법)
조리 방법
Step 1
냉동 주꾸미는 흐르는 물에 완전히 해동해주세요. 해동된 주꾸미에 밀가루 3큰술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주꾸미의 끈적한 점액질과 불순물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2~3번 정도 꼼꼼하게 헹궈내어 물기를 빼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주꾸미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Step 2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줄 무는 납작하게 썰고,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구분하여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면 요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3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다시마 팩, 큼직하게 썬 무, 대파의 흰 부분, 양파를 넣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무가 투명해지고 80% 정도 익을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 팩과 무, 대파, 양파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어 국물만 사용합니다. (무는 따로 썰어 다시 넣을 거예요!)
Step 4
국물에 시원함과 칼칼함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대파의 초록 부분도 비슷한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의 씨앗은 취향에 따라 제거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손질된 주꾸미는 머리 부분(몸통)을 뒤집어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또한, 단단한 입 부분도 제거해주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몸통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반이나 3등분 해주세요. 너무 작게 자르면 익으면서 줄어들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Step 6
다시 한번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헹군 주꾸미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국물 맛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Step 7
앞서 건져두었던 무는 김치처럼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어야 국물과 잘 어우러지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Step 8
육수가 끓고 있는 냄비에 납작하게 썬 무를 넣고 무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어야 국물에 단맛과 시원한 맛이 잘 배어듭니다.
Step 9
무가 익으면 손질해 둔 주꾸미, 썰어 둔 홍고추, 대파, 청양고추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주꾸미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색이 변하고 금방 익으니 주의하세요. 이어서 다진 마늘 1.5큰술, 고운 소금 1작은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3작은술을 넣고 맛을 냅니다. 마지막으로 참치액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세요. 간을 보면서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참치액을 추가해주세요.
Step 10
뜨끈하고 얼큰한 주꾸미 해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먹을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내세요. 밥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