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오징어 고추장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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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넉넉하게 끓여둔 오징어 고추장찌개에, 정성껏 반죽하여 숙성시킨 쫄깃한 수제비를 퐁당! 끓여내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의 ‘오징어 고추장 수제비’가 완성됩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 베이스에 푸짐한 오징어와 채소를 넣어 깊고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오징어 고추장찌개에, 직접 만든 쫀득한 수제비가 더해져 환상의 조화를 이룬답니다. 따로 고추장 수제비를 만들 필요 없이, 남은 찌개로도 충분히 진하고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를 즐길 수 있어요. 이제 갓 만든 수제비처럼 쫄깃한 식감과 깊은 국물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오징어 고추장 찌개 재료- 오징어 2마리
- 애호박 1/2개
- 양파 1개
- 두부 1모
- 무 1/3개
- 천연조미료 해물 육수 1L
- 다진 마늘 2큰술
- 송송 썬 파 3큰술
- 고추장 3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국간장 2큰술
- 후추 약간
- 양조간장 (간을 보며 조절)
수제비 반죽 재료- 밀가루 3컵
- 소금 1작은술
- 물 (반죽 농도를 보며 조절)
- 밀가루 3컵
- 소금 1작은술
- 물 (반죽 농도를 보며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징어 고추장 찌개를 넉넉하게 끓여 준비합니다. 큼직하게 썬 두부, 애호박, 양파, 손질한 오징어와 신선한 해물을 넣고, 진하게 우려낸 해물 육수에 고추장을 풀어 깊고 얼큰한 맛을 냅니다. 특히 고추장 육수를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더욱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이전 레시피 참고: @6915785)
Step 2
이제 남은 오징어 고추장 찌개를 활용해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어 볼 시간입니다! 먼저, 쫄깃한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볼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처음에는 가루가 보이다가 점점 뭉쳐지고, 반죽 그릇에 붙었던 밀가루들이 모두 반죽에 흡수되어 매끈해질 때까지 물을 조절하며 섞어주세요.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이제부터는 온 힘을 다해 반죽을 치대고 눌러가며 쫀득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아기 엉덩이처럼 매끈하고 부드러운 표면이 될 때까지 충분히 반죽해주세요.
Step 3
반죽이 매끈해지면, 위생 비닐에 넣어 다시 한번 힘껏 눌러주거나, 발을 이용해 족타(발 반죽)를 해주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수제비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반죽한 수제비 반죽은 랩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 시간이 부족하다면 최소 2시간 정도 숙성시켜도 괜찮습니다. 숙성 과정을 거치면 수제비 반죽이 더욱 찰지고 부드러워져요.
Step 4
전날 만들어 냉장고에서 잘 숙성된 수제비 반죽을 꺼내 볼까요? 숙성을 통해 더욱 매끈하고 찰진 반죽이 완성되었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내고, 남은 반죽은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눠 냉동 보관하면 더욱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5
숙성된 반죽은 이렇게 쭉쭉 잘 늘어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끈한 표면이 마치 치즈처럼 부드럽게 늘어나요. 이제 팔팔 끓고 있는 오징어 고추장 찌개에 준비된 수제비 반죽을 조금씩 떼어 넣어 줄 시간입니다.
Step 6
취향에 따라 두툼한 수제비를 좋아하시면 도톰하게, 얇은 수제비를 좋아하시면 얇게 떼어 넣어주세요. 저는 씹는 맛이 좋은 두툼한 수제비를 선호해서 조금 두툼하게 넣어주었답니다. 수제비를 떼어낼 때는 오른손으로 반죽 덩어리를 잡고, 왼손으로 원하는 두께만큼 쭉쭉 늘여가며 떼어내면 모양을 예쁘게 잡을 수 있습니다.
Step 7
수제비 반죽을 모두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하얀 수제비가 국물 위로 동동 떠오르면 맛있게 익은 것이랍니다.
Step 8
직접 만든 쫄깃한 수제비를 얼큰하고 칼칼한 오징어 고추장 찌개에 넣어 끓여낸 ‘오징어 고추장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쫄깃한 수제비와 깊고 얼큰한 국물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입니다. 왜 고추장 수제비를 먹는지 알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