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삼시세끼 닭곰탕
온 가족이 좋아하는 뜨끈하고 얼큰한 닭곰탕 레시피
더워지는 날씨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닭 한 마리를 푹 고아 든든한 닭곰탕을 만들어 보세요. 삼계탕과는 달리, 맑고 깊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닭곰탕은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특히, 삼시세끼 레시피를 참고하여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닭곰탕 재료- 닭 1마리 (1kg)
- 대파 1대
- 통마늘 10~15알
- 양파 1/2개
- 황기 (선택 사항, 기호에 맞게)
- 대추 (선택 사항, 기호에 맞게)
- 물 (닭이 잠길 정도)
닭고기 무침 양념- 다진 마늘 1/2 작은술
- 고춧가루 2~3 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다진 파 1 큰술
- 다진 청양고추 1/2 개 (선택 사항)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마늘 1/2 작은술
- 고춧가루 2~3 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다진 파 1 큰술
- 다진 청양고추 1/2 개 (선택 사항)
- 후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 한 마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뱃속의 내용물이나 불순물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2
닭 껍질과 눈에 띄는 기름 덩어리를 제거하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집니다. (선택 사항) 닭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 후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 과정은 닭 특유의 잡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3
손질한 닭의 뭉쳐있는 기름 덩어리를 제거하고, 잠시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닭 누린내를 잡고 살코기가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Step 4
닭곰탕 국물을 깊고 진하게 내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합니다. 방송 레시피에서는 보통 양파와 마늘을 듬뿍 넣지만, 오늘은 원기 회복에 좋은 황기와 대추를 넣어 더욱 건강하게 끓여볼 거예요. (황기와 대추는 기호에 따라 생략하거나 가감할 수 있습니다.)
Step 5
핏물을 뺀 닭을 큰 냄비에 넣고, 손질한 대파, 통마늘, 대추, 황기를 모두 넣어주세요.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팁: 물을 너무 가득 채우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냄비의 2/3 정도만 채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Step 6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1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야 맑고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어요. 은은한 불에서 오래 끓일수록 닭의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Step 7
잘 익은 닭은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줍니다. 닭이 뜨거울 때 찢으면 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식힌 후 찢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찢어 놓은 닭고기를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뽀얗게 우러난 닭 육수와 함께 낼 준비를 합니다.
Step 9
닭곰탕에 곁들일 파와 청양고추를 준비합니다. 파는 송송 썰어 넣고,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Step 10
준비한 닭고기에 무침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고춧가루 양은 매콤한 맛을 원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저희는 매운맛을 즐기지 않아 2스푼 정도 넣었어요.) 다진 마늘, 듬뿍 넣은 다진 파, 그리고 취향에 따라 썰어 넣은 청양고추를 섞어주면 얼큰한 닭고기 양념이 완성됩니다.
Step 11
이렇게 양념한 닭고기를 닭곰탕 국물에 넣어 살짝 더 끓여주면 닭개장처럼 얼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닭곰탕은 따로 덜어내어 양념을 하지 않고, 어른들이 먹을 것만 양념하여 섞으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그릇에 뽀얀 닭 육수를 넉넉하게 담고, 먹기 좋게 찢어둔 닭고기를 듬뿍 올리면 맛있는 닭곰탕 완성입니다! 따끈한 닭곰탕에 잘 익은 깍두기나 김치만 곁들여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깍두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