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동태찌개 레시피
추운 겨울, 속까지 뜨끈하게 풀어줄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 끓이는 법
쌀쌀한 날씨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기기 좋은 동태찌개입니다. 신선한 동태살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거예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칼칼하고 깊은 맛의 동태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주요 재료- 신선한 동태 3마리
- 멸치 다시마 육수 1L
- 시원한 맛을 더할 무 240g
-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양파 1/2개
-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200g
- 향긋한 대파 1대
- 구수한 맛의 된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얼큰한 맛을 위한 고춧가루 3큰술
- 감칠맛을 살리는 액젓 1큰술
- 깊은 맛의 국간장 1큰술
- 부드러운 감칠맛을 더하는 연두 2큰술
- 마무리 향신료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동태는 지느러미와 꼬리 부분을 먼저 깔끔하게 정리해 주세요. 마트에서 구매한 동태는 대체로 손질이 잘 되어 있지만, 혹시 남아있는 지느러미나 비늘이 있다면 꼼꼼하게 제거해 주시면 비린내 없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동태의 배 속에는 신선한 알과 간(애)이 들어있을 수 있어요. 만약 알과 간을 좋아하신다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지만, 저는 알만 살짝 챙겨두고 간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세요.
Step 3
알과 간을 제거한 후에는 동태의 내장 부분에 붙어 있는 검은색 막을 손으로 살살 문질러 떼어내 주세요. 이 막은 동태 특유의 비린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Step 4
꼼꼼하게 손질하고 깨끗하게 세척까지 마친 동태의 모습입니다. 이제 맛있는 찌개를 끓일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Step 5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 1L를 준비해 주세요. 간편하게 시판되는 코인 육수나 육수 티백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약 1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둔 무 240g을 냄비에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무가 육수 맛을 충분히 머금도록 끓여줄 거예요. 만약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싶으시다면, 무를 좀 더 얇게 썰어 넣으시면 됩니다.
Step 7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구수한 맛을 더해줄 된장 1큰술과 칼칼한 맛의 핵심인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육수가 바글바글 끓도록 함께 끓여주세요.
Step 8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동태를 넣습니다. 이때 센 불에서 끓이면서 찌개 표면에 뜨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거품을 걷어낸 후에는 불을 중불로 줄여 동태가 익도록 끓여줍니다.
Step 9
동태가 익는 동안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줄 액젓 1큰술과 국간장 1큰술, 그리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위해 연두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혹시 간이 부족하다면 마지막에 굵은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10
동태를 손질하면서 따로 챙겨둔 동태 알과 큼직하게 썬 양파 1/2개, 그리고 풍미를 더해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계속 끓여 맛이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11
찌개에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콩나물 200g을 듬뿍 넣어주세요. 콩나물이 들어가면 국물 맛이 한층 더 개운해집니다.
Step 12
콩나물이 숨이 죽고 아삭함이 살아있을 정도로 익으면, 향긋한 대파 1대를 어슷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는 동태찌개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