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소고기 무국: 추억의 맛을 되살리는 깊고 시원한 국물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 무국
어릴 적 엄마가 자주 끓여주시던 얼큰한 소고기 무국이 그리워, 엄마에게 배운 그대로 정성껏 끓여보았습니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에 밥 한 공기를 척척 말아 김치 얹어 먹으면,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따뜻한 추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끓여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세요!
주요 재료- 콩나물 400g
- 소고기 양지 250g
- 무 250g
- 대파 2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 400g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콩나물의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깔끔해집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번거로우시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무 250g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냄비에 넣기 좋게 나박썰기(얇게 썰기) 해주세요.
Step 3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나박썰기 해둔 무 250g을 넣어 약 10초에서 20초간 가볍게 볶아주세요. 무의 맛이 더욱 깊어지고 참기름 향이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4
볶아진 무에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약 1분간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불을 약불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춧가루가 기름에 볶아지면서 색감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Step 5
이제 냄비에 준비해둔 소고기 양지 250g을 넣고, 함께 약 30초에서 40초간 볶아주세요. 소고기 겉면이 살짝 익으면서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물 1.2리터를 붓고 뚜껑을 닫은 뒤 센 불에서 15분간 팔팔 끓여주세요. 깊은 육수 맛을 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15분 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7
마늘을 넣은 뒤, 준비해둔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뚜껑을 꼭 닫고 약 5분간 더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도록 익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8
콩나물이 잘 익었으면, 간을 맞춰줍니다. 국간장 2큰술, 소금 2/3큰술, 그리고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국간장의 양은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대파 2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약 2분간만 더 끓여주면 맛있는 얼큰 소고기 무국이 완성됩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