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돼지 등뼈 감자탕
집에서 즐기는 깊고 진한 감자탕 황금 레시피
온 가족이 좋아하는 푸짐한 감자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소주 한잔 생각나는 날, 별다른 밑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한 끼를 책임질 거예요. 요리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따뜻한 감자탕 한 그릇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돼지 등뼈 2근 (약 1.2kg)
- 깻잎 2줌 (약 20장)
- 대파 2대
- 우거지 또는 시래기 (삶은 것) 1줌
- 감자 (중간 크기) 2개
- 쌀뜨물 1000ml
감자탕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 진간장 3큰술
- 국내산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3큰술
- 된장 2큰술
-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또는 생강가루 1큰술
- 고추장 1/2큰술
- 들깨가루 6큰술 (양념장용 2큰술, 완성 시 4큰술)
- 다시다 (선택 사항) 1작은술
- 고춧가루 3큰술
- 진간장 3큰술
- 국내산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3큰술
- 된장 2큰술
-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또는 생강가루 1큰술
- 고추장 1/2큰술
- 들깨가루 6큰술 (양념장용 2큰술, 완성 시 4큰술)
- 다시다 (선택 사항)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돼지 등뼈는 찬물에 최소 2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핏물을 뺀 등뼈는 끓는 물에 넣어 불순물이 떠오를 때까지 5분 정도 삶아줍니다. 삶은 물은 모두 버리고, 찬물에 등뼈를 하나씩 문지르듯 씻어내세요. 핏물이 굳어 생긴 검은 덩어리는 꼼꼼하게 떼어내고, 등뼈 사이사이 붙어있는 노란 기름기와 얇은 막도 부드럽게 씻어내주면 국물이 더 깔끔해집니다.
Step 2
돼지 등뼈의 핏물을 빼는 동안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볼에 고춧가루, 진간장, 액젓, 된장, 맛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추장, 다시다(선택 사항)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전체 들깨가루 6큰술 중 2큰술만 넣어 양념장과 미리 섞어둡니다. 나머지 들깨가루는 나중에 넣을 거예요.
Step 3
감자탕의 국물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쌀뜨물을 사용하면 더욱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된장이 들어가는 국물 요리에 쌀뜨물을 활용하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맹물이나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4
요리에 사용할 채소를 준비합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헹궈주면 더욱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하기 전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우거지나 시래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넉넉한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핏물을 제거한 돼지 등뼈, 썰어둔 대파, 준비한 우거지(또는 시래기), 양념장에 버무려둔 들깨가루(2큰술)를 넣습니다. 센 불에서 10분간 팔팔 끓인 후, 중불로 줄여 20분 더 끓여주세요. 이때, 중간 크기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 넣고, 깻잎의 2/3 정도만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팁: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뼈에 붙은 살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센 불에서 추가 울리면 약불로 20분, 뜸 들이는 시간 10분을 두면 완성!) 감자탕은 오래 끓일수록 뼈에 붙은 살이 부드러워지고 국물 맛이 깊어지니 충분히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감자탕이 거의 완성되면, 국물을 덜어내 전골냄비에 옮겨 담고 휴대용 버너 위에 올려 약한 불에서 데워가며 먹습니다. 전골냄비에 옮길 때, 남겨두었던 깻잎과 나머지 들깨가루(4큰술)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넣는 깻잎은 신선한 향을 더해주고, 들깨가루는 고소함을 배가시켜 줍니다. 뜨겁게 끓여가며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