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큼직한 무 1/4개를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나박 썰어주세요. 냄비에 멸치육수 1,400ml (종이컵 약 7컵 분량)을 붓고 준비된 무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무를 먼저 넣어 끓이면 국물이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Step 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손질된 동태 2마리를 넣어주세요. 동태를 넣고 나서도 중불에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3

국물이 다시 끓어 오르면 이때 본격적으로 양념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다진 생강 1큰술(비린내 제거에 탁월해요!),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와 1/2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양념을 넣고 끓이면 동태의 비린 맛은 사라지고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살아납니다.

Step 4

양파 1/2개는 굵직하게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 1대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큼직하게 썰어야 끓이면서 흐트러지지 않고 채소의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양념장이 잘 어우러지면 준비해둔 양파와 대파를 동태탕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채소가 부드러워지면서 국물에 단맛이 더해집니다.

Step 6

간을 볼 시간입니다. 국물 맛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천일염이나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더 깊은 맛을 원하시면 새우젓을 약간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두부 한 모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줍니다. 두부가 들어가면 국물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Step 8

여기에 매실청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매실청은 동태의 비린 맛을 한 번 더 잡아주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9

두부와 매실청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불을 꺼줍니다. 만약 쑥갓이나 미나리가 있다면 불을 끄기 직전에 넣고 살짝 익혀주시면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완성된 동태탕을 먹기 좋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고 뜨끈한 국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Step 11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동태 살, 알, 두부가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인 동태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맛이랍니다.

Step 12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동태는 뼈에서 살이 쏙쏙 발라지고, 탱글탱글하고 담백한 동태살이 입안 가득 퍼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로 이 맛 때문에 동태탕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Step 13

Step 14

칼이나 도구를 이용해 동태의 비늘을 꼼꼼하게 긁어내 제거합니다. 비늘을 제거해야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Step 15

동태의 주둥이 부분도 깔끔하게 잘라내 버립니다.

Step 16

아가미 부분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이 부분에 핏물이나 불순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7

동태의 배 부분을 갈라 속 안의 알과 내장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알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 따로 준비해주세요. (내장은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8

동태 등뼈 쪽에 붙어있는 핏물이나 이물질을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동태탕의 비린 맛이 날 수 있습니다.

Step 19

동태 몸통 안쪽에 붙어있는 얇은 껍질(내막)도 긁어내듯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껍질 또한 비린 맛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Step 20

모든 손질이 끝난 동태는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시면 요리 준비 완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