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김치 콩나물 굴국
시원하고 깊은 맛! 집밥의 정석, 김치 콩나물 굴국 레시피
안녕하세요! 든든한 밥심은 역시 국에서 나오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조미료에 대한 인기도 뜨거운데요. 특히 간편하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티백 스타일의 천연 조미료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편리한 천연 조미료 다시팩을 활용하여, 아삭한 콩나물과 시원한 굴이 어우러진 얼큰한 김치 콩나물 굴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는, 밥도둑 국물 요리를 소개할게요!
주재료
- 잘 익은 포기김치 1/4포기 (김칫소는 털어내고 사용)
- 신선한 콩나물 2줌 (약 200g)
- 디포리 해물 다시팩 2개
- 싱싱한 생굴 200g
- 굵은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2대
- 청주(맛술) 1큰술 (굴 비린내 제거용)
- 청양고추 또는 풋고추 약간 (선택사항, 매콤한 맛 추가)
- 홍고추 약간 (색감용)
- 국간장 또는 소금 1/3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물 1200ml (약 6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재료를 손질해 볼까요? 잘 익은 포기김치는 겉에 묻은 김칫소를 가볍게 털어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송송 썰어주세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둡니다. 싱싱한 굴은 비린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옅은 소금물에 살살 헹궈주거나, 무를 갈아 즙을 낸 후 굴과 함께 5분 정도 재워두셨다가 찬물에 서너 번 헹궈주시면 좋아요. 헹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굴의 잡내를 잡아줄 청주(맛술)와 얼큰한 맛을 더해줄 굵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도 미리 계량해두면 요리하기 편하답니다.
Step 2
이제 국물 맛의 비법! 육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냄비에 깨끗한 물 1200ml를 붓고, 디포리 해물 다시팩 2개를 넣어주세요. 다시팩을 넣고 바로 끓이지 마시고,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어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기다립니다. 그 후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5분간 더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냅니다.
Step 3
5분간 끓인 다시팩은 건져내 주세요. 이제 맑고 시원한 육수만 남았어요. 다시팩을 오래 두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꼭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준비해 둔 썰은 김치를 냄비에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김치가 부드럽게 익어 국물에 맛이 배도록 약 5분간 끓여주세요.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깨끗하게 씻어둔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면 시원한 맛이 한층 더해진답니다.
Step 5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굴을 넣어주세요. 굴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모양이 흐트러지니 주의해야 해요. 굴을 넣은 후, 비린내 제거를 위해 청주 1큰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감칠맛과 칼칼함을 더해줄 굵은 고춧가루 1큰술도 이때 넣어주세요. (고운 고춧가루보다는 굵은 고춧가루를 사용해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보기에도 좋고 향긋함을 더해줄 어슷 썬 대파와 청홍고추를 약간 넣어줍니다.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굴이 익어서 떠오르면 바로 불을 끄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굴이 오그라들어 식감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이제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 콩나물 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뜨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