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푸짐한 김치 칼제비
E채널 ‘일단 잡숴봐’ 7화 레시피: 추운 날씨를 녹이는 얼큰한 김치 칼제비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김치 칼제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최고의 한 그릇, ‘일단 잡숴봐’ 7화에서 선보인 특별한 김치 칼제비를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반죽 재료- 밀가루 3컵 (수제비용 2컵, 칼국수용 1컵)
- 찬물 (반죽용)
메인 재료- 다시팩 1개
- 묵은지 1/4포기
- 감자 1개
- 애호박 1/2개
- 다시팩 1개
- 묵은지 1/4포기
- 감자 1개
- 애호박 1/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제비와 칼국수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큰 볼에 밀가루를 담고, 수제비 반죽은 밀가루 2컵에 찬물 2/3컵 정도를 넣어가며 질척하지 않고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농도로 치대주세요. 칼국수 반죽은 밀가루 1컵에 찬물 1/3컵 정도를 넣어 마찬가지로 매끈하게 치대줍니다. 두 반죽 모두 서로 다른 볼에 담아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30분간 충분히 숙성시켜주세요. 숙성 과정을 거치면 훨씬 더 쫄깃하고 맛있는 면발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Step 2
이제 칼제비의 깊고 얼큰한 국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다시팩을 넣어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은 건져내고, 준비한 묵은지 1/4포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총총 썰어 넣어주세요. 여기에 김치 칼제비의 맛을 좌우할 양념 재료인 고추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 끓여줍니다. 묵은지의 신맛과 양념이 어우러져 맛있는 육수 베이스가 완성될 거예요.
Step 3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메인 채소를 넣을 시간입니다. 먼저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깍둑 썰어둔 감자를 넣고 푹 익혀주세요. 감자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반달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채 썬 양파, 송송 썬 청양고추, 그리고 대파를 함께 넣어주면 더욱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채소가 푹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4
숙성된 반죽을 이용해 칼국수 면을 만들 차례입니다. 숙성된 칼국수 반죽을 꺼내 작업대에 올리고, 칼국수 면을 얇게 밀어줍니다. 이때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덧밀가루를 살짝 뿌려가며 밀어주세요. 반죽이 얇게 밀어졌으면, 돌돌 말아서 칼국수 면처럼 얇게 썰어줍니다. 썰어진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덧밀가루를 다시 한번 살짝 뿌려준 후, 칼국수 면끼리 뭉치지 않도록 탈탈 털어 준비합니다.
Step 5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끓여주기만 하면 김치 칼제비가 완성됩니다! 끓고 있는 육수 냄비에 얇게 떼어낸 수제비 반죽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수제비 반죽이 익어 떠오르면, 준비해둔 칼국수 면을 탈탈 털어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면이 풀어지고 수제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2~3분 정도 더 끓여주면, 푸짐하고 맛있는 김치 칼제비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부드러운 채소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