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깊은 맛, 집밥 육개장 레시피
[육개장 끓이는법] 깊고 진한 양지육수와 얼큰한 맛이 일품!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맛있게 즐기는 육개장
혹시 ‘육개장’이 맞을까요, ‘육계장’이 맞을까요?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육개장’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네요! 예전 엄마께서 집을 오래 비우실 때 곰탕이나 육개장을 끓여놓고 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지만, 한 그릇으로도 영양을 듬뿍 챙길 수 있어 만들어주셨던 것 같아요. 풍성한 소고기와 다양한 나물을 듬뿍 넣어 얼큰하게 즐길 수 있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육개장! 지금부터 전문점 못지않은 깊고 진한 육개장 만드는 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소고기 양지머리 600g
- 토란대 400g
- 고사리 400g
- 대파 3대
- 표고버섯 3~4개
- 양파 1/2개
양념 및 부재료- 고춧가루 1/2컵
- 국간장 3큰술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올리브유 1큰술
- 후추 1작은술
- 액젓 1큰술 (마지막 간 맞추기용, 선택)
- 소금 (마지막 간 맞추기용, 선택)
- 고춧가루 1/2컵
- 국간장 3큰술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올리브유 1큰술
- 후추 1작은술
- 액젓 1큰술 (마지막 간 맞추기용, 선택)
- 소금 (마지막 간 맞추기용, 선택)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육개장의 메인 재료인 소고기 양지머리와 불린 나물(고사리, 토란대), 그리고 채소를 깨끗하게 준비해 주세요. 나물들은 조리 전에 미리 불려두거나 데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양지 육수 내기] 신선한 소고기 양지머리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핏물을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눌러 핏물을 빼줍니다. 냄비에 약 3리터의 물을 붓고 핏물을 제거한 양지머리, 통표고버섯, 큼직하게 썬 양파를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떠오르는 불순물과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양지머리가 부드럽게 익어 손으로 찢기 좋을 때까지 약 40분~50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 깊은 육수를 우려냅니다.
Step 3
불려둔 건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삶은 토란대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시판용 토란대는 한번 더 데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살려 약 5~7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표고버섯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
[육개장 양념장 만들기] 넉넉한 볼에 고춧가루 1/2컵, 국간장 3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후추 1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이 양념장이 육개장의 얼큰하고 깊은 맛을 좌우합니다.
Step 5
준비된 고사리, 토란대, 큼직하게 썬 대파를 볼에 담고, 앞에서 만든 양념장 전체를 부어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나물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꼼꼼하게 무쳐주세요.
Step 6
나물과 대파를 양념에 버무리듯이 무쳐주면, 재료 본연의 맛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나물이 숨이 죽을 때까지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Step 7
푹 삶아진 양지머리는 건져내 한 김 식힌 후, 결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줍니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굵게 찢는 것이 좋습니다. 육수를 낼 때 사용했던 표고버섯은 얇게 편 썰어 준비하고, 양파는 육수 맛을 내는 데 사용되었으므로 건져내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Step 8
우려낸 양지 육수 위에 떠 있는 기름기를 꼼꼼하게 걷어내 맑은 육수를 준비합니다. 맑게 걸러낸 육수에 양념에 버무린 나물과 대파를 모두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중불에서 약 20분간 뭉근하게 끓여 나물이 부드럽게 익도록 합니다.
Step 9
나물과 대파를 먼저 끓여 맛이 우러나오면, 찢어놓은 양지머리와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걷어내주어야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약 15분 정도 더 끓여주면 맛있는 육개장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간은 액젓 1큰술과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Step 10
이렇게 정성껏 끓인 육개장은 4인 가족 기준으로 2~3끼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양입니다. 사용하는 고춧가루의 매운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밥을 말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집밥 메뉴랍니다. 추운 날씨에 뜨끈한 육개장 한 그릇으로 든든한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