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깊은 맛, 소고기 육개장 레시피
온 가족이 좋아하는 뜨끈한 소고기 육개장
진한 양지머리 육수에 겨울 대파, 고사리, 무를 듬뿍 넣어 푹 끓여낸 소고기 육개장입니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찬 바람 불 때 온몸이 사르르 녹는 듯한 든든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한 솥 넉넉하게 끓여두면 몇 끼니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랍니다.
주재료- 양지머리 600g
- 고사리 400g
- 무 1/3개 (약 200g)
- 대파 (큰 것) 1대
- 양파 1개
- 숙주 280g (1봉지)
- 물 2리터 (8컵)
양념 재료- 고춧가루 4큰술
- 국간장 4큰술
- 참기름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어간장 또는 액젓 1큰술
- 맛소금 1큰술
- 고춧가루 4큰술
- 국간장 4큰술
- 참기름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어간장 또는 액젓 1큰술
- 맛소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냄비에 양지머리를 통째로 넣고 물을 잠길 만큼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약 90분간 푹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물이 졸아들면 뜨거운 물을 보충하며 육수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세요. 이렇게 푹 끓여야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깊은 육수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90분 후, 잘 익은 양지머리는 건져내어 한 김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기 전에 손으로 먹기 좋게 결대로 쭉쭉 찢어주면 됩니다. 씹는 맛이 살아있도록 너무 잘게 찢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고기를 건져낸 육수는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합니다. 냄비에 맑은 육수를 붓고, 5~6cm 길이로 큼직하게 썬 대파를 넣어 약 5분간 익혀주세요. 대파가 살짝 익으면 건져내고, 나박썰기한 무와 굵게 채 썬 양파를 넣어 계속 끓입니다.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4
다른 볼에 찢어 놓은 소고기를 담고, 맛소금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밑간을 해두면 육개장에 넣었을 때 고기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Step 5
건져두었던 대파는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먹기 좋게 길게 찢어주세요. 찢은 대파에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5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둡니다. 이렇게 양념에 미리 재워두면 대파의 단맛과 향이 살아나 더욱 맛있습니다.
Step 6
삶아서 준비한 고사리도 3~4cm 길이로 잘라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찢은 고사리에는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5큰술을 넣고 역시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줍니다. 고사리 특유의 쌉쌀한 맛과 양념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7
이제 양념에 버무려둔 소고기, 대파, 고사리를 한데 모아 가볍게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조물조물하게 버무린 후, 끓고 있는 육수 냄비에 모두 넣어줍니다.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한 번 더 저어주세요.
Step 8
재료를 모두 넣고 난 후,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무가 부드럽게 익었으면, 준비한 숙주를 넣고 바로 뚜껑을 덮어주세요. 뚜껑을 덮은 상태로 약 15분 정도 더 끓여 숙주가 아삭하게 익도록 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숙주가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국물 맛을 보면서 간을 조절하세요.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맛소금을 조금 더 추가하고, 부족한 감칠맛은 어간장 또는 액젓 1큰술을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뜨거울 때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