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깊은 맛, 겨울 별미 모둠 어묵탕
제철 무 듬뿍 넣은 따끈한 모둠 어묵탕 레시피
찬 바람 불기 시작하는 겨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어묵탕이죠! 요즘은 쫄깃한 떡과 다양한 어묵이 한 봉지에 담긴 모둠 어묵 제품이 많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제철 맞아 달큰한 맛이 일품인 겨울 무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깊은 국물을 만들고, 떡볶이 떡까지 추가해 더욱 푸짐하게 즐기는 모둠 어묵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떡볶이 떡이 한두 개만 들어있어 아쉬웠던 경험, 이제 냉동실에 있던 떡을 꺼내 바로 해결하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나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재료- 모둠 어묵 1봉지 (약 300-400g)
- 무 850g (큼직한 것 1/3개 정도)
- 떡볶이 떡 1줌 (약 100g)
- 멸치 다시마 육수 7컵 (약 1.4L)
- 청주 1큰술 (어묵 비린내 제거용)
- 국간장 1큰술 (또는 양조간장)
- 후추 약간 (통후추 또는 가루)
- 선택 재료: 대파, 쑥갓, 홍고추, 다진 마늘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내 주세요. 약 1cm 두께로 납작하게 썰고, 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주면 끓는 동안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이 예뻐져요. 큼직한 한 입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Step 2
준비한 무를 냄비에 넣고, 만들어 두었던 멸치 다시마 육수 7컵을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10-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무가 충분히 익어야 국물에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요.
Step 3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끓는 국물 맛을 살짝 보고 간을 맞춰주세요. 처음에는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부족한 간은 나중에 소금으로 맞춰주셔도 좋아요. 모둠 어묵은 기름기가 있을 수 있으니,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면 국물이 더 깔끔해집니다.
Step 4
기름기 제거한 어묵을 냄비에 넣고, 비린내 제거와 풍미를 더해줄 청주 1큰술을 함께 넣어주세요. 떡볶이 떡은 딱딱하게 굳어있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 부드럽게 불려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 반 큰술 정도를 추가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5
국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떡볶이 떡을 넣고, 떡이 말랑말랑하게 익을 때까지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어묵과 떡이 모두 익으면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6
완성된 어묵탕은 먹기 좋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취향에 따라 어묵 몇 개는 꼬치에 끼워내면 더욱 먹음직스러워요. 마지막으로 굵은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맛과 향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기호에 따라 송송 썬 대파, 쑥갓, 홍고추 등을 고명으로 올려 장식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