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얼하고 매콤한 마라 해물 볶음 덮밥
#마라해물덮밥 #매콤한덮밥 #집밥레시피
깊은 표고버섯 육수와 매콤한 마라소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해물 볶음 덮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냉동 해물과 오징어 다리를 활용하여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버섯 육수의 구수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깊고 다채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입맛을 돋우는 매콤함과 얼얼함이 일품인 특별한 한 끼를 경험해보세요.
주재료- 냉동 해물 믹스 1컵 (새우, 홍합, 오징어 등)
- 냉동 오징어 다리 1마리 분량
- 건표고버섯 5개
- 대파 흰 부분 2큰술 (송송 썬 것)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청주 또는 맛술 1큰술
- 마라 소스 3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오이 1/2개
- 양파 1/2개
- 파프리카 2개 (색깔별로 준비하면 좋아요)
- 샐러리 1줄기
- 전분물 (전분 1.5큰술 + 물 3큰술)
- 표고버섯 불린 물 2컵 (육수용)
조리 방법
Step 1
향긋한 풍미를 더할 베이스를 만들어 볼게요. 팬에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낸 뒤, 송송 썬 대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타지 않게 볶아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파기름과 마늘, 생강 향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다음으로 덮밥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도 좋지만, 향긋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샐러리를 준비했어요. 파프리카, 양파, 오이, 샐러리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둡니다. 오이는 살짝 볶아주면 아삭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마라 소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표고버섯 육수를 준비해야겠죠? 건표고버섯 5개는 미지근한 물에 약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미리 불려두면 재료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불린 표고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게 썰어주고, 버섯을 불렸던 물은 체에 걸러 맑은 육수로 사용할 것입니다. 절대 버리지 마세요!
Step 4
냉동 해물 믹스와 오징어 다리는 찬물에 담가 자연스럽게 해동시켜 줍니다. 해동 과정에서 해물의 신선함이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부드러운 다리 부분만 사용하도록 할게요.
Step 5
먼저 만들어둔 파기름 베이스에 향긋하게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표고버섯의 감칠맛이 기름에 퍼지면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취향에 따라서는 다른 채소들을 먼저 볶아주어도 괜찮습니다.
Step 6
이제 준비해둔 나머지 채소들을 팬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오이를 볶으면 특유의 아삭함과 달큰함이 살아나 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중식에서 탕수육 소스에 오이를 넣어 볶는 것처럼, 살짝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채소들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해동시켜 물기를 제거한 냉동 해물 믹스와 오징어 다리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해물이 너무 익어 질겨지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8
이제 맛의 핵심인 마라 소스를 3큰술 넣어 재료들과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해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청주(또는 맛술)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마라 소스의 매콤하고 얼얼한 맛이 해물과 채소에 잘 배어들도록 해주세요.
Step 9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게 볶아졌다면, 미리 준비해둔 표고버섯 육수 2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버섯 육수가 덮밥의 맛을 더욱 구수하고 깊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10
마라 소스 자체로 간이 충분하지만, 혹시라도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굴소스 1/2큰술 또는 중국 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미리 만들어둔 전분물(전분 1.5큰술 + 물 3큰술)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젓가락으로 휘저어 보아 걸쭉한 농도가 되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뻑뻑해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Step 12
따뜻한 밥 위에 완성된 걸쭉하고 매콤한 마라 해물 볶음을 듬뿍 올려주면,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마라 해물 볶음 덮밥이 완성됩니다! 향긋하고 매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