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베이컨 계란 스크램블 볶음밥
남은 찬밥 활용, 근사한 베이컨 계란 스크램블 볶음밥 레시피
냉장고 속 재료들을 활용하여 든든하고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 보세요. 샌드위치에 주로 쓰이는 베이컨과 계란을 빵 대신 밥과 함께 볶아내면, 별도의 양념 없이도 베이컨의 풍미와 짭짤함이 밥 전체에 퍼져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부드러운 계란 스크램블까지 더해지면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언제든 식사 준비가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주요 재료- 찬밥 1대접 (약 1.5공기 분량)
- 대파 1대 (흰 부분과 푸른 부분 모두 활용)
- 신선한 계란 5개
- 통베이컨 8줄
- 풍미 가득 굴소스 2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를 넉넉히 넣으면 볶음밥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Step 2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다져 주세요. 이렇게 다져서 볶으면 밥알 사이사이 고소함이 잘 배어듭니다.
Step 3
넓은 볼에 계란 5개를 깨뜨려 넣고 포크나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더욱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원하시면, 풀어준 계란물을 고운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체에 내리지 않아도 괜찮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훨씬 섬세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깊은 팬이나 웍을 중불로 달군 후, 다져 놓은 베이컨을 넣고 기름이 나오면서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베이컨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내는 과정입니다.
Step 5
바삭하게 볶아진 베이컨은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따로 덜어내어 기름기를 흡수시켜 줍니다. 볶음밥에 사용할 베이컨 기름은 약간만 남기고 따라 버려주세요. (팬 바닥에 베이컨 기름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볶음밥이 느끼해질 수 있습니다.)
Step 6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썰어둔 대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파기름을 내는 과정으로 볶음밥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Step 7
파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팬 한쪽으로 밀어 공간을 만든 후, 풀어 놓은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부드럽게 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
Step 8
계란 스크램블이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볶아둔 파와 함께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이렇게 파와 계란이 어우러지도록 섞어주세요.
Step 9
이 단계에서 후추를 살짝 뿌려 계란 스크램블과 파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가볍게 섞어 향을 입혀주세요.
Step 10
미리 바삭하게 볶아 덜어두었던 베이컨을 다시 팬에 넣고, 계란 스크램블 및 파와 함께 가볍게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재료들에 배어들도록 합니다.
Step 11
찬밥을 팬에 넣고 본격적으로 볶기 시작합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 두 개를 사용하거나 한 손으로 주걱을 잡고 밥을 으깨듯이 세로 방향으로 섞어가며 볶으면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2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굴소스 2큰술을 팬 가장자리로 둘러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굴소스는 간장으로 대체해도 좋지만, 굴소스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볶음밥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Step 13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베이컨 계란 볶음밥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색감과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Step 14
완성된 볶음밥을 따뜻한 밥공기나 작은 그릇에 꾹꾹 눌러 담은 뒤, 접시 위에 조심스럽게 뒤집어 담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더욱 예쁘게 플레이팅할 수 있습니다.
Step 15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완성되는 근사한 한 끼 식사입니다. 남은 찬밥을 활용하기에도 이만한 요리가 없죠. 앞으로 밥이 남으면 버리지 않고, 이 맛있는 볶음밥으로 꼭 활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