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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도토리묵 무침 레시피





알싸한 도토리묵 무침 레시피

향긋한 채소와 탱글한 도토리묵의 환상 궁합, 밑간이 핵심! (김대석 셰프)

신석기 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건강 식재료, 도토리! 도토리에 풍부한 아콘산 성분은 피로 해소와 숙취 제거에 탁월하며, 몸속 유해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위장을 보호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까지!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직접 만든 도토리묵을 활용한 ‘도토리묵 무침’입니다. 김대석 셰프의 비법이 담긴, 향긋한 채소와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의 조화로운 맛을 즐겨보세요. 밑간만 잘해도 훨씬 맛있는 도토리묵 무침을 만들 수 있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가공식품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무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1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직접 만든 도토리묵 800g (또는 시판용 도토리묵)
  • 상추 4장
  • 청상추 4장 (또는 로메인 상추)
  • 쑥갓 1줌 (약 50g)
  • 당근 1/4개 (작은 사이즈)
  • 양파 1/2개 (중간 사이즈)
  • 오이 1/2개 (중간 사이즈)
  • 쪽파 5줄기 (약 10cm 길이)
  • 굵게 빻은 통깨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설탕 1큰술
  • 매실액 1큰술
  • 물 2큰술 (양념장용)
  • 청양고추 1개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2개)

도토리묵 밑간 재료
  • 소금 3꼬집 (약 1/4 작은술)
  • 들기름 1큰술
  • 식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도토리묵을 준비합니다. 이 레시피는 직접 만든 도토리묵의 절반 분량을 사용하며, 다른 부재료들도 동일하게 절반 분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시판용 도토리묵을 사용하신다면, 800g 한 모를 통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도토리가루에 물을 섞어 굳힌 것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Step 2

준비된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보통 1.5cm x 4cm 정도의 길이로 썰면 양념이 잘 배고 식감도 좋습니다. 묵이 너무 차가우면 썰기 어려우니, 실온에 잠시 두거나 살짝 데쳐서 썰면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Step 3

채소를 손질합니다. 상추와 청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쑥갓은 부드러운 부분 위주로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 준비합니다. 당근과 양파는 얇게 채 썰고, 오이는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을 썰어줍니다. 쪽파는 3~4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만약 미나리를 사용하신다면,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Step 4

맛있는 양념장을 만듭니다.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주세요. 볼에 다진 청양고추,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그리고 물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을 약간 넣으면 양념이 너무 뻑뻑하지 않아 채소와 묵에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5

도토리묵 무침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비법! 바로 ‘밑간’입니다. 썰어둔 도토리묵에 소금 3꼬집, 들기름 1큰술, 그리고 식초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과 식초의 새콤함이 묵에 은은하게 배어들어 훨씬 풍미 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식초를 먼저 넣는 이유는, 나중에 채소와 함께 버무릴 때 채소의 숨이 너무 빨리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Step 6

밑간한 도토리묵에 만들어둔 양념장의 약 절반만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묵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가볍게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묵 자체의 맛이 더욱 살아나면서도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손질해둔 채소를 도토리묵 위에 보기 좋게 올립니다. 그리고 남은 양념장을 채소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굵게 빻은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채소가 숨이 죽지 않도록 너무 오래 주무르지 말고, 가볍게 살살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짜잔! 향긋한 채소와 쫄깃한 도토리묵이 어우러진 ‘도토리묵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도토리묵의 탱글한 식감과 조화로운 양념 맛이 일품입니다.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나 훌륭한 술안주로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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