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7월 2025
알록달록 연근꽃전





알록달록 연근꽃전

눈으로 힐링하는 아름다운 연근꽃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특별한 레시피

알록달록 연근꽃전

뿌리 채소의 건강함과 파프리카의 화려한 색감이 만나 탄생한 ‘연근꽃전’을 소개합니다. 연근의 동그란 구멍마다 알록달록 파프리카와 채소를 채워 넣고, 얇게 전분옷을 입혀 노릇하게 구워내면 마치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전이 완성됩니다. 손이 조금 가더라도 완성된 모습은 그 어떤 요리보다 특별하며,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맛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매력적인 연근 요리입니다.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정성이 가득 담긴 연근꽃전을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부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연근 1개 (약 15~20cm 길이)
  • 주황색 파프리카 1/4개
  • 빨간색 파프리카 1/4개
  • 실파 2~3줄기
  • 당근 1/8개
  • 전분가루 4큰술
  • 물 10큰술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연근은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내고, 5~7cm 길이로 적당하게 토막을 내주세요. 찜기에 연근을 올리고 센 불에서 약 10분간 쪄줍니다. 찜기에는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충분히 오를 때 재료를 올려야 골고루 잘 익습니다. 연근을 삶으면 수용성 영양분이 물로 빠져나갈 수 있으니, 튀기거나 부칠 요리에는 찌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

Step 2

주황색 파프리카, 빨간색 파프리카, 실파, 당근은 연근 구멍에 채울 수 있도록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가늘면 끼우기 어렵고, 너무 굵으면 연근 구멍에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아 모양이 예쁘지 않으니 적당한 굵기(약 0.5cm)로 채 썰어 주세요.

Step 2

Step 3

연근 구멍에 색색의 채소를 채워 넣을 거예요. 연근은 동그란 구멍이 있는 모양이라 속을 채우기 좋지만, 모양이 예쁜 연근을 구하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구멍이 조금 불규칙해도 멋진 연근꽃전이 완성될 수 있답니다.

Step 3

Step 4

준비한 채소를 연근 구멍에 보기 좋게 채워 넣습니다. 먼저 색깔별 파프리카를 끼우고, 그 사이에 실파와 당근을 듬성듬성 넣어 빈틈을 채워주세요.

Step 4

Step 5

채소를 연근 구멍 양쪽으로 살짝씩 나올 정도로 끼워줍니다. 너무 작아서 채소를 넣기 어려운 구멍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양쪽으로 적당히 채워진 채소가 자연스럽게 모양을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5

Step 6

채소를 채운 연근은 양 끝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고, 약 0.5cm 두께로 조심스럽게 썰어줍니다. 썰 때 채소가 빠지지 않도록 칼을 비스듬히 기울여 썰면 좀 더 수월하게 썰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썰어낸 연근 단면을 보면 알록달록 채소가 콕콕 박혀있어 정말 예쁘죠? 이대로도 충분히 먹음직스럽지만, 살짝만 더 익혀주면 더욱 맛있고 보기에도 좋답니다.

Step 7

Step 8

사실 이렇게 채소를 채운 연근은 찌는 과정에서 연근도 익고 채소도 어느 정도 익어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파프리카나 당근은 생으로 먹어도 무리가 없고, 연근도 충분히 쪄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으로 부쳤을 때 속 재료가 빠지지 않고 모양이 단단하게 유지되며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손님상에 그대로 내놓아도 충분히 근사한 비주얼을 자랑할 거예요.

Step 8

Step 9

이제 연근을 코팅할 전분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분가루 4큰술에 물 10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저는 재료 본연의 색감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전분물을 평소보다 묽게 만들었습니다. 묽은 전분물에 연근을 퐁당 담가 얇게 옷을 입혀주세요.

Step 9

Step 10

전분물을 얇게 입힌 연근을 준비된 팬에 올려 중약불에서 구워줍니다. 팬에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면 연근이 달라붙지 않고 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Step 10

Step 11

연근 전을 팬에 올리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연근이 익으면서 채소와 어우러져 맛있는 향을 풍길 거예요.

Step 11

Step 12

짜잔! 연근에서 피어나는 듯한 아름다운 ‘연근꽃전’이 완성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핀 것처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지고 즐거워집니다. 채소를 끼워 넣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물을 보면 그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요리란 손이 갈수록 이렇게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기에 늘 정성을 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손님 초대 요리로 내놓으면 모두에게 칭찬받을 거예요. 얇은 전분옷 덕분에 연근과 채소의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있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했습니다.

Step 12

Step 13

정말 예쁘지 않나요? 맛 또한 비주얼만큼이나 훌륭하답니다. 얇게 입힌 전분 덕분에 연근의 색감이 더욱 선명하고, 아삭한 식감과 채소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제가 만든 연근꽃전은 남편이 술안주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Step 13

Step 14

맛을 표현하자면,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실 거예요! 간장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재료 본연의 맛이 훌륭합니다. 연근은 충분히 쪄져서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각양각색의 채소들은 저마다의 달콤함과 풍미를 더해 먹을수록 질리지 않는 맛을 선사합니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매력적인 연근꽃전입니다. 채소 자체의 기본적인 맛이 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 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Step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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