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감자옹심이
비트와 단호박으로 만든 특별한 감자옹심이 레시피
여름철 별미로 즐겨 먹는 쫀득한 감자옹심이에 비트와 단호박을 더해 화려한 색감과 건강함을 입혔어요. 사랑스러운 핑크빛과 싱그러운 노란빛의 감자옹심이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감자옹심이, 집에서 특별하게 만들어 보세요!
감자옹심이 반죽 재료- 감자 7개
- 소금 1/2큰술
- 비트 0.5큰술
- 실파 1뿌리
- 단호박 2큰술
- 설탕 1작은술
- 진간장 1큰술
- 소금 1작은술
- 후추 약간
시원한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20g
- 대파 2뿌리
- 다시마 6장
- 양파 1/2개
- 마늘 2큰술
- 물 1500ml
- 국물용 멸치 20g
- 대파 2뿌리
- 다시마 6장
- 양파 1/2개
- 마늘 2큰술
- 물 15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감자옹심이의 기본이 되는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려줍니다. 볶은 멸치와 대파, 다시마, 양파, 마늘을 모두 냄비에 넣고 물 1500ml를 부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5분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중간 불 이하로 줄여 15분간 더 끓여주세요. 육수가 우러나면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어 맛이 깊어지도록 합니다.
Step 2
육수를 끓이는 동안 감자옹심이의 주인공인 감자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감자 7개를 준비해주세요.
Step 3
준비된 감자를 강판을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감자가 갈리면서 나오는 수분은 버리지 않고 함께 사용할 거예요.
Step 4
감자를 4개 정도 간 후, 소금 0.5큰술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감자의 갈변을 막아주고 옹심이의 간도 맞출 수 있습니다. 남은 감자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갈아줍니다. 간 감자는 면보에 넣고 뭉쳐질 정도로만 수분을 짜내주세요.
Step 5
뭉쳐질 정도로 수분을 제거한 감자는 한쪽에 잠시 둡니다.
Step 6
처음에 감자를 갈고 나온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어 10분 정도 앙금이 가라앉도록 기다립니다. 앙금이 충분히 가라앉으면 윗물을 조심스럽게 따라 버리고, 바닥에 남은 하얀 감자 앙금만 따로 모아둡니다.
Step 7
이제 옹심이 반죽을 완성할 차례입니다. 앙금에 설탕 1작은술을 넣어 단맛을 더하고, 감자 간 것과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전분 가루 3큰술을 추가하여 쫀득한 옹심이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이 너무 질다면 전분 가루를 조금씩 추가하며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Step 8
완성된 감자옹심이 반죽을 3등분으로 나누어 주세요. 한 덩어리는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두 덩어리에는 각각 특별한 색을 입힐 거예요.
Step 9
색을 입힐 재료로 단호박 2큰술과 비트 0.5큰술을 준비합니다.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간 돌려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부드럽게 으깨거나 섞기 좋아져요.
Step 10
전자레인지에서 익힌 단호박은 살짝 식힌 후, 감자옹심이 반죽 한 덩어리에 넣고 포크나 숟가락으로 으깨며 잘 섞어줍니다. 노란빛의 달콤한 단호박 옹심이 반죽이 완성됩니다.
Step 11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힌 비트는 더욱 곱게 다져준 후, 남은 감자옹심이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비트의 붉은색이 반죽에 예쁘게 물들어 사랑스러운 핑크빛 옹심이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Step 12
만들어둔 육수는 고운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맑고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해야 옹심이 국물이 더 맛있어요.
Step 13
체에 거른 육수에 아까 감자를 갈고 남은 자투리 감자가 있다면 약간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감자옹심이를 넣고 끓일 때 씹는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4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감자옹심이를 넣고 끓입니다. 옹심이가 몽글몽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감자가 설익지 않도록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5
육수가 끓는 동안 고명으로 올릴 실파 1뿌리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제 알록달록한 옹심이를 만들 차례예요. 세 가지 색의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어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특히 비트로 만든 핑크색 옹심이가 정말 예쁘게 색이 나와요.
Step 16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옹심이가 익기 시작하면, 빚어놓은 옹심이를 조심스럽게 냄비에 넣어주세요.
Step 17
옹심이를 넣고 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진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소금 1작은술로 간을 맞춰주세요.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의 양은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18
옹심이가 익으면서 국물 위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특히 비트 옹심이가 익으면서 핑크색 물이 살짝 우러나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19
옹심이가 모두 떠오르고 국물이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완성된 감자옹심이 한 그릇을 큼직한 국자로 떠보세요. 빨강, 노랑, 하얀색의 조화가 정말 곱고 아름답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고 맛있는 감자옹심이가 완성되었어요.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