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순한 배추 백김치
배추 겉 검은점 괜찮을까? 아이가 먹을 순한 배추 백김치 담그는 법
어른들이 즐겨 먹는 김치는 맵고 짠 간이 강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이 레시피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염분 섭취를 줄여 싱겁게 만드는 ‘배추 백김치’입니다. 배추를 절일 때 소금물 농도를 약하게 하거나 시간차를 두고 여러 번 헹궈 간을 조절했어요. 또한, 번거롭게 포기김치로 담그는 대신, 겉절이처럼 먹기 좋게 잘라서 만들어 더욱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배추에 검은 점이 있는 경우, 상품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섭취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다만, 깨 씨앗 같은 무늬가 있는 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식감이 물러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주재료- 알배추 작은 것 1개
- 부추 약간 (또는 대파 흰 부분)
- 당근 약간
배추 절이기- 굵은소금 1/4컵
- 물 200ml
백김치 양념 (밥숟가락, 컵 계량 기준)- 멸치 액젓 1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생강 약간 (마늘 굵기)
- 다진 마늘 0.5큰술
- 통깨 1큰술
- 굵은소금 1/4컵
- 물 200ml
백김치 양념 (밥숟가락, 컵 계량 기준)- 멸치 액젓 1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생강 약간 (마늘 굵기)
- 다진 마늘 0.5큰술
- 통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알배추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약 5cm)로 썰어주세요. 배추 잎이 너무 크다면 먼저 세로로 반 가른 후 썰면 편리합니다.
Step 2
볼에 굵은소금 1/4컵과 물 200ml를 넣고 소금이 잘 녹도록 저어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Step 3
썰어둔 배추에 소금물을 부어 골고루 버무린 후, 약 30분에서 1시간 동안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위아래를 뒤집어주면 배추가 골고루 절여집니다. 배추 줄기 부분을 구부려보았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상태입니다.
Step 4
잘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거나 손으로 가볍게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5
배추를 절이는 동안 부추는 약 4cm 길이로 썰고, 당근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대파 대신 부추를 사용했지만, 대파 흰 부분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넓은 볼에 물기를 뺀 배추와 준비한 부추, 당근을 넣고 설탕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 통깨 1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7
이어서 다진 마늘 0.5큰술과 다진 생강(마늘 굵기 정도)을 넣고 양념을 더해주세요.
Step 8
모든 양념이 배추와 채소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배추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9
완성된 백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바로 드셔도 좋지만, 살짝 숙성시키면 맛이 더욱 깊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