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오므라이스
우리 아이 편식 걱정 끝! 야채 듬뿍 오므라이스로 맛있게!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엄마표 오므라이스’ 앞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활용해 영양 만점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들어 먹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단골 메뉴예요. 알록달록 예쁜 모양과 부드러운 계란 이불이 식욕을 돋우고, 볶음밥 속 숨겨진 채소들이 건강까지 챙겨줄 거예요.
주재료- 달걀 2개
- 양파 1/2개
- 애호박 1/4개
- 당근 1/4개
- 대파 1/4대
- 베이컨 3장
- 스팸 100g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므라이스의 속이 될 볶음밥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은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작고 고운 입자로 다져주세요. 대파도 마찬가지로 잘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베이컨과 스팸도 한입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재료를 작게 썰어야 볶음밥과 잘 어우러지고 식감도 부드러워져 아이들이 더 잘 먹는답니다.
Step 2
팬에 식용유 4 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데워지면 먼저 잘게 썬 대파를 넣고 향긋한 기름이 우러나도록 볶아줍니다. 그다음 단단한 채소인 당근을 넣고 살짝 볶다가, 베이컨과 스팸을 넣어 노릇하게 구워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모든 재료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채소가 익으면서 달콤한 향이 올라올 거예요.
Step 3
모든 채소와 햄, 베이컨이 잘 볶아졌다면 소금 약간과 참치액 1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간을 맞춰줍니다. 참치액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훨씬 좋아져서 별도의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4
잘 볶아진 채소 믹스에 따뜻한 밥을 넣고 주걱을 이용해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밥알이 고슬고슬해지도록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해주면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Step 5
볶음밥을 보기 좋게 모양 잡을 차례입니다. 오목한 밥그릇이나 볼에 볶음밥을 꾹꾹 눌러 담아주세요. 밥그릇 가득 채운 뒤 윗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면 나중에 뒤집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잡힌답니다. 밥그릇을 준비한 접시 위에 그대로 뒤집어 엎으면 동그란 ‘밥 무덤’ 모양의 오므라이스 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Step 6
이번에는 오므라이스의 하이라이트인 계란 이불을 만들 차례입니다. 깨끗한 볼에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 약간과 물 2 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물을 넣으면 계란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는답니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약불로 달군 뒤, 풀어놓은 계란물을 얇고 동그랗게 부어주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도록 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7
잘 부쳐진 계란 지단을 조심스럽게 볶음밥 위에 덮어주세요. 계란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주세요.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케첩을 지단 위에 예쁘게 뿌려주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 장식해주시면,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근사한 오므라이스가 완성됩니다! 특별한 날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메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