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맛있는 마늘쫑 장아찌 (식초 없이 만드는 비법)
향긋한 마늘쫑 요리: 식초 없이 즐기는 깔끔한 마늘쫑 장아찌
마늘쫑은 ‘마늘속대’ 또는 ‘마늘싹’이라고도 불리며, 마늘이 자라면서 나오는 꽃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마늘 특유의 알싸한 풍미를 가지고 있지만, 생마늘보다 맵거나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나물 요리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죠. 마늘이 가진 건강 효능의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은 마늘보다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비타민 E, C, K와 필수 아미노산까지 풍부하여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매력적인 식재료랍니다. 이 레시피는 식초 없이 간장과 매실액으로만 맛을 내어 마늘쫑 본연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을 살린 깔끔한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밥반찬으로도,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맛을 자랑합니다.
장아찌 재료- 신선한 마늘쫑 250g
- 물 150ml (약 3/4컵)
- 진간장 150ml (약 3/4컵)
- 달콤한 매실액 150ml (약 3/4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마늘쫑을 준비해주세요. 억센 부분이나 시든 잎 부분은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보통 4~5cm 길이로 자르면 보관하기도 좋고 집어먹기도 편합니다.
Step 2
새콤달콤한 장아찌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분량의 물 150ml, 진간장 150ml, 그리고 달콤한 매실액 150ml를 모두 넣고 중불에 올려 끓여줍니다. 설탕이 녹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1~2분 정도 더 끓여준 뒤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마늘쫑에 맛이 잘 배어들도록 도와줍니다.
Step 3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 용기나 밀폐 용기를 준비합니다. 앞서 먹기 좋게 잘라둔 마늘쫑을 용기 안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꽉 채우기보다는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소스가 잘 스며들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이제 정성껏 만든 장아찌 소스를 마늘쫑 위에 부어줄 차례입니다. 준비된 소스를 마늘쫑이 잠기도록 용기 가득 부어주세요. 소스가 마늘쫑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도록 살짝 흔들어주거나, 젓가락 등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늘쫑이 완전히 잠겨야 공기 접촉을 막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