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맛있는 고들빼기김치 담그는 법
봄 가을 제철 별미! 쌉싸름한 매력이 일품인 고들빼기김치, 직접 담가 더욱 맛있게 즐겨보세요.

입맛 없을 때 딱! 봄과 가을에 즐기기 좋은 고들빼기김치를 소개합니다. 요즘은 재배 기술 덕분에 쓴맛이 많이 줄어들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저와 함께 쉽고 맛있게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고들빼기김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싱싱한 고들빼기 4단
- 쪽파 250g
- 양파 1개
- 굵은 소금 1컵 (절임용)
김치 양념- 고춧가루 1컵 반
- 까나리액젓 1컵
- 매실청 1/2컵
- 다진 마늘 6큰술
- 다진 생강 1큰술
- 밀가루풀 1컵 반 (뜨겁게 쑨 후 식혀 사용)
- 고춧가루 1컵 반
- 까나리액젓 1컵
- 매실청 1/2컵
- 다진 마늘 6큰술
- 다진 생강 1큰술
- 밀가루풀 1컵 반 (뜨겁게 쑨 후 식혀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고들빼기 4단을 준비합니다. 고들빼기는 쉽게 시들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손질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선한 고들빼기를 고르는 것이 맛있는 김치의 시작입니다.

Step 2
흙이 묻어 있는 뿌리 부분을 손으로 살살 비벼 문질러 흙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Step 3
고들빼기 뿌리 부분의 거친 껍질이나 흙이 남아 있다면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어 깨끗하게 다듬어 줍니다. 너무 많이 긁어내면 영양이 손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싱싱한 고들빼기는 잎이 풍성하고 줄기가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싱싱한 채소를 사용하는 것이 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Step 5
고들빼기를 절일 때는 굵은 소금 1컵 반을 사용합니다. 이때, 미지근한 물로 고들빼기를 한번 헹궈주면 절이는 시간을 단축하고, 쓴맛을 조금 더 빨리 우려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은 채소가 물러지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절임 용기에 고들빼기와 소금을 넣고 잘 버무린 후, 무거운 돌 두 개를 위에 올려 고들빼기가 위로 뜨지 않도록 꾹 눌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들빼기가 고르게 절여져요.

Step 7
1시간 동안 절인 후, 한번 뒤집어서 다시 1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총 2시간 정도 절이면 고들빼기에서 짙은 색의 물이 제법 우러나옵니다. 만약 쓴맛을 더 제거하고 싶다면 절이는 시간을 늘리거나, 찬물에 담가두는 시간을 추가해주세요.

Step 8
총 2시간 동안 절인 고들빼기를 흐르는 찬물에 3~4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헹굴 때마다 소금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Step 9
깨끗하게 씻은 고들빼기를 찬물에 30분 정도 더 담가두어 남아있는 쓴맛을 충분히 우려냅니다. 이때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0
김치 양념을 만듭니다. 볼에 고춧가루 1컵 반, 까나리액젓 1컵, 매실청 1/2컵, 다진 마늘 6큰술, 다진 생강 1큰술, 그리고 식힌 밀가루풀 1컵 반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양파 1개를 강판에 갈아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단맛을 선호하지 않으면 설탕은 생략해도 좋습니다. 이 레시피는 단맛을 줄인 담백한 맛입니다.)

Step 11
준비한 쪽파 250g을 3~4cm 길이로 썰어 양념장에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쪽파가 양념에 고르게 묻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12
물기를 제거한 고들빼기를 양념장에 넣고, 손으로 살살 뒤적이며 양념이 고들빼기 한 줄기 한 줄기에 골고루 묻도록 버무려 줍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 고들빼기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3
숨이 죽은 고들빼기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원했던 것보다 조금 더 숨이 죽은 것 같아 아쉽지만, 맛은 전혀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Step 14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고들빼기김치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역시 김치는 양념 맛이 중요한데, 이 양념 맛이야말로 고들빼기김치의 핵심이죠!

Step 15
완성된 고들빼기김치는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바로 먹기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넣고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