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큰한 섞박지 김치
제철 무로 만드는 맛있는 섞박지 김치 담그기
요즘 제철이라 무가 정말 달큰해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섞박지 김치를 담가두면 어떤 요리에도 곁들이기 좋답니다.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이 일품인 섞박지 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무 3개 (큼직한 것)
- 무청 1줌
- 갓 1줌
- 천일염 1컵
- 신화당 (또는 설탕) 1큰술
양념 재료- 양파 1개
- 사과 1개 (또는 배)
- 생강 30g (깐 마늘 기준)
- 새우젓 3큰술
- 멸치 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 1큰술
- 마늘 15알 정도 (편으로 썰거나 다져서)
- 밥 1주걱 (약 1/2컵)
- 소주 1/2컵 (또는 청주)
- 고춧가루 3컵
- 통깨 약간
- 양파 1개
- 사과 1개 (또는 배)
- 생강 30g (깐 마늘 기준)
- 새우젓 3큰술
- 멸치 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 1큰술
- 마늘 15알 정도 (편으로 썰거나 다져서)
- 밥 1주걱 (약 1/2컵)
- 소주 1/2컵 (또는 청주)
- 고춧가루 3컵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큼직한 무 3개를 준비하여 4~5cm 길이로 토막 낸 뒤,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무를 너무 작게 썰면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으니 큼직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섞박지는 깍두기와 달리 좀 더 넓고 두툼하게 썰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안 가득 씹히는 풍성한 식감을 위해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Step 3
무청은 한 줌 정도 준비하여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갓도 한 줌 정도 준비하여 무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 함께 준비해 주세요. 갓을 넣으면 김치의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Step 4
넓은 볼에 큼직하게 썬 무를 담고, 천일염 1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무에 소금이 골고루 배도록 해주세요.
Step 5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줄 신화당(또는 설탕) 1큰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신화당을 사용하면 좀 더 깊은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썰어둔 무청도 볼에 함께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무청과 갓을 함께 넣어주면 색감도 예뻐지고,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훌륭한 고명이 됩니다.
Step 7
믹서기에 갈아줄 양념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1개, 사과 1개(또는 배), 생강 30g, 마늘 15알, 새우젓 3큰술, 멸치 액젓 1큰술, 밥 1주걱(찹쌀풀 대용)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물이 부족하면 매실액이나 액젓으로 양을 조절해 주세요. (매실액 2큰술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Step 8
소금에 버무려둔 무는 약 30분 정도 절인 후, 한번 뒤적여줍니다. 이때 갓도 함께 넣고 절임 물에 절여주면 좋습니다.
Step 9
약 1시간 정도 더 절이면 무가 적당하게 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물러질 수 있으니 상태를 봐가며 조절하세요.
Step 10
천일염에 혹시 이물질이 섞여 있다면, 절여진 무를 찬물에 가볍게 한번 헹궈줍니다. (소금 간이 너무 세지 않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Step 11
헹군 무는 채반에 밭쳐 20분 정도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김치가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유지됩니다.
Step 12
큰 볼에 곱게 갈아둔 양념을 부어줍니다.
Step 13
고운 고춧가루 3컵을 넣습니다. 김치의 색과 매콤함을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이니, 취향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14
소주 1/2컵을 넣고 양념을 잘 섞어줍니다. 소주를 넣으면 김치의 아삭한 식감이 더 오래 유지되고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생략 가능합니다.)
Step 15
고춧가루와 갈아둔 양념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찹쌀풀 대신 밥을 넣어주면 양념이 잘 엉겨 붙어 맛있습니다.
Step 16
물기를 뺀 절여진 무를 양념 볼에 넣습니다.
Step 17
준비된 양념의 절반만 먼저 넣고, 무와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살살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치대면 무가 으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8
남은 양념을 넣어가며 무의 상태를 봐가면서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해 버무려줍니다. 부족한 간은 천일염이나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갓과 무청에도 간이 배도록 잘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9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섞박지 김치가 완성됩니다.
Step 20
완성된 섞박지 김치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바로 드셔도 아삭하고 맛있지만, 익혀 드실 경우 2~3일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1
뚝뚝 잘라 한 입 베어 물면, 바로 먹어도 아삭함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잘 익혀서 뜨끈한 설렁탕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꿀맛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