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고소한 제철 숙주나물 무침
신선한 숙주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아삭한 식감 살리는 비법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숙주나물 무침은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아이들도 좋아하는 영양 만점 반찬입니다. 숙주나물은 생각보다 쉽게 상할 수 있으니, 구매 후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봉지(300g)를 모두 데쳐도 수분이 빠져 부피가 줄어들어 반찬통 한 통 정도 분량이 나오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라 금세 다 먹게 될 거예요. 지금 바로 제철 숙주로 맛있는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신선한 숙주 300g
- 대파 1/2대
- 국간장 1큰술 (15ml)
- 참치액 1큰술 (15ml)
- 참기름 1큰술 (15ml)
- 통깨 1큰술 (15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대파 1/2대를 준비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다진 파는 양념이 숙주에 골고루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2
고소한 맛을 배가시키기 위해 통깨 1큰술을 준비합니다. 방망이 등으로 살짝 으깨거나, 사용할 때 갈아주면 훨씬 더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향이 훨씬 살아나요.
Step 3
싱싱한 숙주나물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2~3번 헹궈주세요. 이때 물에 뜨는 껍질이나 혹시라도 무른 부분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해 줍니다. 깨끗하게 헹군 숙주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나물이 질척해질 수 있습니다.
Step 4
냄비에 물 3~400ml를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숙주나물을 넣고, 정확히 3분간만 데쳐줍니다. 숙주를 넣는 순간부터 시간을 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숙주나물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려면 2~3분,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3분 이상 데쳐주세요. 원하는 식감으로 익었다면, 찬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여열로 인해 숙주가 더 익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찬물에 헹군 숙주나물은 두 손으로 지긋이 눌러 물기를 최대한 짜내어 제거합니다. 너무 세게 짜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기를 제거한 숙주는 볼에 담고 젓가락 등을 이용해 가볍게 흩어주어 뭉치지 않도록 풀어줍니다.
Step 7
이제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볼에 풀어놓은 숙주에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미리 다져둔 대파와 으깬 통깨를 모두 넣어줍니다.
Step 8
모든 재료를 넣었다면,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무치면 숙주가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다뤄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저는 약간의 소금을 추가해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