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집밥 백선생 스타일 오이소박이
여름 별미,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 만드는 비법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인 오이소박이를 아삭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시중에 판매하는 김치처럼 맛있으면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담글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김치 명인 김수미 선생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여름철에 구하기 쉬운 재료로 변형한 ‘은하계맘 스타일’ 오이소박이입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핵심 포인트만 살린 실용적인 레시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메인 재료- 오이 7개
- 굵은소금 약간 (오이 절임용)
- 부추 1/2줌 (약 50g)
- 멸치액젓 2큰술
- 새우젓 2/3큰술 (곱게 다진 것)
- 고운 고춧가루 7큰술 (색감과 매운맛 조절)
- 설탕 2작은술 (감칠맛 더하기)
- 다진 마늘 1큰술
- 굵은소금 1/3큰술 (김칫국물 간 맞추기용)
- 물 300cc (김칫국물 베이스)
조리 방법
Step 1
깨끗하게 씻은 오이는 양 끝부분을 잘라내고, 7~10cm 길이로 2~3등분해주세요. 그런 다음 오이 한 토막당 십자로 칼집을 깊숙이 넣어주세요. 칼집을 넣을 때는 끝까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속을 채울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냄비에 물 300cc와 굵은소금 약간(종이컵 1/4컵 정도)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준비된 오이를 넣고 약 5초간만 아주 짧게 데친 후, 바로 건져내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오이가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오이가 어느 정도 식으면, 굵은소금을 오이 표면에 골고루 뿌려 문질러 절여주세요. 약 15~20분 정도 절이면 오이가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절여집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더 좋아요.
Step 4
김치 속 재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부추는 약 2cm 길이로 송송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속을 채울 때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5
볼에 썰어둔 부추를 넣고, 김치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맛있게 버무려주세요. 고운 고춧가루 7큰술, 설탕 2작은술, 멸치액젓 2큰술, 곱게 다진 새우젓 2/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습니다.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한 재료가 있다면 생략해도 좋지만, 기본적인 맛을 위해 권장합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 맛있는 김칫소를 완성해주세요.
Step 6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칼집을 넣은 부분에 준비한 부추소를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소를 다 채웠다면, 오이 겉면에도 양념을 살짝 발라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완성된 오이소박이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Step 7
김칫소를 만들었던 볼에 물 300cc와 굵은소금 1/3큰술을 넣고 잘 녹여 김칫국물을 만들어주세요. 이 김칫국물을 김치통에 담긴 오이소박이 위로 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제 맛있게 익혀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