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시원한 여름 별미, 노각무침 레시피
늙었다고 무시마라! 한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해 줄 효자 반찬, 노각무침 완벽 레시피!
오늘은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귀한 식재료, 노각으로 아삭함이 살아있는 맛있는 노각무침을 만들어 볼 거예요. 더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의 반찬이랍니다! 🙂
필수 재료
- 노각 400g (크기가 큰 편이면 1개 정도)
- 청양고추 2개 (매운맛 조절 가능)
- 쪽파 30g (약 4~5대)
- 매실액 2큰술 (단맛과 감칠맛 담당)
- 소금 1.5큰술 (절임용 + 간 맞추기)
- 다진 마늘 1/2큰술 (풍미 UP!)
- 고춧가루 2큰술 (색감과 칼칼함)
- 식초 1큰술 (새콤한 맛으로 개운하게)
- 통깨 1큰술 (고소함과 장식)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노각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은 감자칼이나 필러를 이용해 얇게 벗겨내고, 반으로 갈라 씨 부분이 뭉툭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듯 파내주세요. 씨를 제거한 노각은 0.5cm 정도의 얇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2
쪽파는 깨끗이 씻은 후, 흰 부분은 송송 썰고 녹색 줄기 부분은 약 2~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길이로 썰어주면 무칠 때 섞이기 좋고 식감도 살아있습니다.
Step 3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씨앗을 제거하고 썰면 매운맛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Step 4
넓은 볼에 얇게 썬 노각과 소금 1.5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소금에 절여두면 노각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더욱 아삭해지고 쓴맛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그대로 두어 노각의 숨을 죽여주세요.
Step 5
10분 후, 노각에서 나온 물을 손으로 꽉 짜서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무침이 싱거워지지 않고 양념이 잘 뱁니다. 물기를 짠 노각에 매실액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색깔을 입혀줍니다.
Step 6
이제 새콤한 맛을 더해줄 식초 1큰술과 준비해둔 썰어놓은 청양고추, 쪽파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노각이 뭉개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노각무침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좋고,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다 차갑게 드시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