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별미! 어묵묵은지볶음: 밥도둑 밑반찬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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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묵만 볶으면 밋밋하고 섭섭할 때, 김장 김치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새콤달콤 아삭한 묵은지와 고소한 어묵의 환상적인 만남! 김칫소를 적당히 털어내고 깔끔하게 씻은 묵은지에 들기름, 매실액, 갈치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한 ‘어묵묵은지볶음’을 소개합니다. 씹을수록 즐거워지는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자꾸만 손이 가는 특별한 밑반찬이랍니다. 밥 위에 척 올려 비벼 먹어도 최고예요!
주요 재료- 묵은지 15잎 (김치 속은 살짝 털어내고 사용)
- 사각 어묵 400g
- 들기름 2큰술
- 매실액 2큰술
- 갈치액젓 1큰술
- 쪽파 4줄기
- 통깨 1큰술
- 콩기름 (또는 식용유) 2큰술
- 물 4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묵을 준비합니다. 사각 어묵을 사용하실 경우, 묵은지의 크기와 비슷하게 보기 좋게 썰어 주세요.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게 썰어야 볶았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Step 2
다음으로 묵은지를 손질합니다. 묵은지는 김칫소를 너무 많이 털어내면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히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물기를 너무 꽉 짜면 김치의 시원한 맛이 사라지니, 김치가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짜줍니다. 그런 다음 어묵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콩기름(또는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어묵과 묵은지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재료에 기름이 코팅되듯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재료에 어느 정도 기름이 입혀졌다면, 들기름 2큰술, 매실액 2큰술, 갈치액젓 1큰술, 그리고 물 4큰술을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볶아줍니다. 이때 물을 약간 넣어주는 이유는, 어묵이 기름만으로 볶으면 딱딱해질 수 있는데, 물을 넣으면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고 양념이 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Step 4
재료가 거의 다 볶아졌을 때, 송송 썰어 놓은 쪽파를 넣고 함께 살살 섞어가며 골고루 볶아줍니다. 쪽파의 알싸한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5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맛있게 볶아졌다면, 불을 끄고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가볍게 섞어줍니다. 고소한 통깨가 더해져 풍미가 한층 살아나는 맛있는 밑반찬, 어묵묵은지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6
이렇게 완성된 어묵묵은지볶음은 한 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두고두고 꺼내 먹기 좋은 든든한 밑반찬으로 활용하세요.
Step 7
잘 만들어진 어묵묵은지볶음은 아삭하게 씹히는 묵은지의 식감과, 쿰쿰하면서도 적당한 신맛, 그리고 고소한 어묵이 어우러져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살짝 뿌린 통깨가 마지막 포인트를 주지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맛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