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달콤한 사과 물김치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맛있는 사과 물김치 레시피
이번 추석에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과 사과의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특별한 사과 물김치를 직접 담가보세요. 상큼한 과일 향이 입맛을 돋우어 명절 음식이 다소 느끼할 때 곁들이기 좋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주재료- 무 1/2개 (약 500g)
- 사과 1.5개 (중간 크기)
- 쪽파 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인 재료인 무를 준비합니다. 무의 겉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약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나박썰기하면 국물과 잘 어우러지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Tip: 무를 너무 얇게 썰면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주세요.)
Step 2
다음으로 사과를 준비합니다. 사과는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제거하고, 무와 비슷한 크기(약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사과의 품종은 아삭하고 단맛이 좋은 부사나 홍옥 등이 잘 어울립니다. (Tip: 사과를 너무 늦게 썰면 갈변될 수 있으니, 무를 썰고 나서 바로 썰어주세요.)
Step 3
쪽파는 물김치의 향긋함을 더해줄 중요한 재료입니다. 깨끗이 씻은 쪽파의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약 5~7cm 길이로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통 바닥에 이 길게 썬 쪽파를 먼저 깔아주면, 나중에 물김치를 꺼낼 때 재료들이 엉키지 않고 가지런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재료들을 본격적으로 버무립니다. 준비해둔 쪽파 위에 썰어놓은 무와 사과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그 위에 소금 2~3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는데, 무와 사과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재료 전체에 소금이 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물김치가 더욱 시원하고 맛있어집니다.
Step 5
소금에 버무린 재료들을 약 10분간 그대로 두어 살짝 절여줍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지면서 숨이 죽으면, 절여진 재료를 건드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김치통에 옮겨 담습니다. 그 후, 준비한 물 1.5~2리터를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때, 이 레시피에서는 사과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마늘은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과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맛의 물김치가 완성됩니다. 하루 정도 냉장 숙성 후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