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달콤 여름 별미, 참외장아찌 만들기
집에서 쉽게 만드는 참외장아찌 레시피: 여름 입맛 살리는 법
싱그러운 여름 과일 참외로 만드는 특별한 장아찌! 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입맛을 돋우는 여름 별미입니다. 따로 장아찌용 참외를 구하지 않아도, 노랗게 잘 익은 일반 참외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보세요!
재료- 참외 6개
- 천일염 1/2컵
- 설탕 1/2컵
장아찌 양념물- 진간장 2컵
- 설탕 1컵
- 매실액 1컵
- 소주 1/2컵
- 식초 1컵
- 물 2컵
- 진간장 2컵
- 설탕 1컵
- 매실액 1컵
- 소주 1/2컵
- 식초 1컵
- 물 2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참외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잔류 농약 제거를 위해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거나, 베이킹소다를 풀어 깨끗하게 씻어내면 더욱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2
참외 껍질째 먹을 것이므로 더욱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참외는 채반에 엎어 30분 정도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장아찌의 아삭한 식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Step 3
참외의 꼭지와 끝부분을 잘라낸 후, 세로로 반을 가르고 다시 2~3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작게 자르면 씹는 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
Step 4
반으로 자른 참외는 숟가락을 이용해 안쪽의 씨 부분을 긁어내 제거해주세요. 씨 부분을 제거해야 물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장아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숟가락으로 참외 속을 부드럽게 긁어내어 씨와 속을 말끔하게 제거합니다. 씨앗이 조금 남아있어도 괜찮지만,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씨를 제거하고 손질한 참외는 이제 장아찌를 담글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대로도 보기 좋게 손질되었습니다.
Step 7
절임용으로 설탕 반 컵과 천일염 반 컵을 준비하여 잘 섞어줍니다. 이 혼합물이 참외의 수분을 빼내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8
손질된 참외의 속 파낸 부분에 준비된 설탕과 소금 혼합물을 골고루 채워주세요. 꼼꼼하게 채워야 참외 전체에 간이 잘 배입니다.
Step 9
설탕과 소금을 채운 참외 단면이 서로 맞닿도록 속끼리 붙여주거나, 절임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재료들이 서로 눌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참외를 담은 용기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절여줍니다. 김장 비닐봉투 등을 활용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덮고, 그 위에 무거운 접시나 물주머니 등으로 꾹 눌러주세요. 하루 동안 충분히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참외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11
하루 정도 지난 후 참외를 확인해보면, 손으로 살짝 휘어질 정도로 부드럽게 절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물러지지 않고 적당히 절여진 상태가 좋습니다.
Step 12
절여진 참외는 채반에 널어 햇볕에 하루 정도 건조시켜줍니다. 꾸덕꾸덕한 식감을 원하면 꼬들꼬들하게 말려주세요. 만약 날씨가 좋지 않다면, 건조기에서 2시간 정도 낮는 온도로 말려주어도 좋습니다.
Step 13
잘 건조된 참외장아찌는 꾸덕꾸덕한 모습으로 변해있습니다. 이 상태로 장아찌 양념물에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4
이제 참외장아찌를 담글 맛있는 양념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진간장 2컵, 설탕 1컵, 매실액 1컵, 물 2컵, 식초 1컵, 소주 반 컵을 계량하여 큰 냄비에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15
만든 장아찌 양념물을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설탕과 간장이 잘 녹고 재료들의 맛이 어우러지게 됩니다.
Step 16
양념물이 끓는 동안, 건조시킨 참외장아찌를 준비한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이때, 취향에 따라 건고추 2~3개를 함께 넣어주면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17
양념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장아찌 국물이 더욱 깨끗하고 맛있어집니다.
Step 18
불을 끄고 끓인 장아찌 양념물을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바로 부으면 참외가 너무 물러질 수 있으므로,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을 때 붓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9
한 김 식힌 장아찌 양념물을 준비된 참외장아찌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참외가 양념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충분히 부어주세요.
Step 20
장아찌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뚜껑을 덮거나 누름독을 사용해 꾹꾹 눌러줍니다. 하루 정도는 실온에 두어 간이 배도록 한 후, 냉장 보관하여 숙성시킵니다.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Step 21
일주일 정도 지나 개봉하면, 껍질이 쫄깃쫄깃하게 잘 말려 있고 수분이 적당히 빠져 꾸덕한 참외장아찌가 완성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22
먹기 좋은 크기로 참외장아찌를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길게 썰어도 좋지만, 자잘하게 썰면 양념이 더 잘 배어 맛있습니다.
Step 23
너무 짜다고 느껴지면, 찬물에 살짝 담가 짠 기를 빼줍니다. 1~2분 정도 짧게 담갔다가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담그면 맛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Step 24
짠 기를 뺀 참외장아찌는 손으로 물기를 꼬옥 짜내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잘 짜야 무쳐냈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Step 25
물기를 짠 참외장아찌에 참기름 약간, 고춧가루 약간,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이때 마늘을 조금 다져 넣어도 맛있습니다. 간이 부족하면 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약간 추가하세요.
Step 26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미를 자랑하는 참외장아찌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Step 27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 참외장아찌! 아삭하면서도 달작지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