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맞춤 촉촉 바나나빵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설탕 대신 바나나의 달콤함을 담은 아기간식 바나나빵 레시피
아직 설탕과 소금 섭취가 어려운 아기를 위해 엄마 아빠가 직접 정성껏 만드는 건강 간식, 바나나빵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필수 재료 외에 풍미를 더해줄 선택 재료는 ‘양념’으로 분류했으니 취향에 따라 추가해보세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우리 아기의 첫 빵으로 강력 추천해요!
기본 재료- 잘 익은 바나나 1개
- 신선한 계란 1개
- 밀가루 또는 쌀가루 4큰술 (밥숟가락 기준)
풍미 UP! 선택 재료- 무염 버터 10g
- 바닐라 오일 2방울
-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 무염 버터 10g
- 바닐라 오일 2방울
-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버터 10g을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20~30초간 돌려 부드럽게 녹여 준비해주세요. 버터의 향긋함이 반죽에 스며들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2
단단한 냉동 바나나를 사용하신다면, 해동이 필요해요.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정도 돌려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말랑말랑해진 바나나가 반죽과 잘 섞입니다.
Step 3
부드럽게 녹인 버터와 함께 준비한 바나나를 볼에 넣고, 포크나 주걱을 이용해 덩어리 없이 곱게 으깨주세요. 바나나의 달콤한 향이 올라올 거예요.
Step 4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주세요. 먼저 노른자를 바나나 으깬 것에 넣고, 흰자는 깨끗한 다른 볼에 담아 나중에 머랭을 칠 준비를 합니다.
Step 5
바나나, 녹인 버터, 계란 노른자를 넣은 볼을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재료들이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가볍게 저어줍니다.
Step 6
이제 준비해둔 계란 흰자에 거품기로 머랭을 올릴 차례예요. (저는 가정용 거품기를 사용했어요!)
Step 7
계란 흰자를 머랭으로 만드는 과정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힘내서 잘 따라오시면 폭신한 빵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8
계란 흰자를 거품기로 힘차게 저어주세요. 볼을 살짝 기울여가며 공기를 충분히 불어넣듯이 휘핑하면 단단하고 윤기 나는 머랭이 만들어질 거예요. 뿔이 단단하게 서는 정도까지 쳐주세요.
Step 9
머랭을 칠 때 바닐라 오일 2방울을 넣어주면 바나나 향과 더불어 더욱 고급스럽고 달콤한 향이 나서 아이가 더 좋아할 거예요.
Step 10
체에 내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밀가루(또는 쌀가루) 4큰술과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을 계량해서 바나나 반죽 볼에 체 쳐서 넣어주세요. (팁: 저는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통밀가루와 호밀가루를 섞어 사용했더니 색이 좀 진하게 나왔어요. 아이의 연령과 기호에 맞게 선택해주세요.)
Step 11
체 친 가루 재료를 넣은 후,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빵이 떡처럼 단단해질 수 있으니, ‘휘리릭’ 하고 재빨리 섞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12
방금 만든 머랭을 반죽에 넣어주세요. 머랭의 풍성한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볼의 바닥부터 위로 퍼 올리듯이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마치 구름을 접듯이 살살 섞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3
베이킹 틀이 없으시다면, 실리콘 재질의 이유식 틀이나 머핀 틀을 활용하시면 좋아요. 반죽을 틀에 80% 정도만 채워주세요. 빵이 부풀어 오를 공간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Step 14
이제 에어프라이어를 165℃로 예열한 후, 바나나빵 반죽을 넣고 약 20분간 구워주세요. 굽는 시간은 에어프라이어 기종이나 반죽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에 한번 확인하며 조절해주세요. (사진 속 빵은 170℃에서 15분 구웠더니 겉이 살짝 색이 진해졌지만, 속은 촉촉했답니다!)
Step 15
설탕 한 톨 없이도, 잘 익은 바나나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바닐라 오일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바나나빵이 완성되었어요. 아기 입맛에도 딱 맞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Step 16
직접 만든 건강한 바나나빵, 우리 아기와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Step 17
아이들이 정말 잘 먹을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