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첫 채소 맛보기: 부드러운 애호박배추 미음
초기 이유식 2단계, 달콤한 애호박과 아삭한 배추로 만드는 영양 만점 미음
아기의 소화력을 키워주는 초기 이유식 2단계! 이전 단계에서 애호박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다면, 이제는 6-7개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배추를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영양과 맛을 선사해 보세요. 집에 있는 신선한 애호박과 배추로 정성껏 만든 이 미음은, 부드러운 단맛의 애호박과 아삭한 배추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쇠고기 애호박 배추 미음 레시피도 이미 검증되었기에,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영양 균형이 좋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달콤하고 영양 가득한 애호박배추 미음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재료- 쌀 25g (약 2큰술)
- 애호박 20g (약 1/4개)
- 배추 20g (알배추 1-2장)
- 물 35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쌀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쌀 25g (약 2큰술)을 깨끗하게 씻은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쌀을 미리 불려두면 밥알이 부드럽게 퍼져 더욱 곱고 소화가 잘 되는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Step 2
신선한 배추를 준비해 볼까요? 배추는 겉잎의 지저분한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낸 후, 부드러운 속잎 부분만 사용해주세요. 배추의 하얀 줄기 부분은 질길 수 있으니 연한 잎 부분 위주로 잘게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다음은 달콤한 애호박 차례입니다!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씨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씨 부분을 제거해야 이유식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채소를 익힐 차례입니다. 찜기에 손질한 배추와 애호박을 함께 넣고 약 5-7분 정도 쪄주세요. 채소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찌면 이유식의 질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찌는 과정에서 채소의 단맛이 살아나 아기가 더욱 잘 먹을 거예요.
Step 5
믹서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부드럽게 갈아줄 시간이에요. 미리 불려둔 쌀, 쪄낸 애호박과 배추, 그리고 물 200ml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쌀이 뭉치지 않도록 충분히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이제 냄비에 모든 재료를 옮겨 담고 끓여줄 거예요. 믹서기에 간 재료를 냄비에 붓고, 남은 물 150ml를 추가하여 골고루 섞어주세요. 총 물의 양은 350ml가 됩니다.
Step 7
중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주세요. 이유식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야 합니다. 약 10-15분 정도 끓이면서 이유식이 투명해지고 쌀알이 푹 퍼져 찰기가 생길 때까지 끓여주세요.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8
따뜻할 때 체에 곱게 걸러주세요. 이유식이 식으면 덩어리가 질 수 있으니, 약간 따뜻할 때 고운 체에 여러 번 걸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기가 목 넘김하기에 훨씬 부드러운 이유식이 완성됩니다. 덩어리가 있다면 주걱으로 살살 눌러가며 걸러주세요.
Step 9
짜잔! 보기만 해도 건강하고 예쁜 색감의 애호박배추 미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 맛있게 시작해 보세요.
Step 10
완성된 미음은 아기가 먹기 좋은 양으로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50ml씩 4일분으로 나누어 냉장 보관했어요. 바로 먹이지 않을 경우, 냉동 보관 후 먹이기 전에 해동해서 데워주시면 됩니다.
Step 11
애호박과 배추가 만나 탄생한 이유식은 아름다운 연두색을 띠었지만,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트름을 할 때 은은하게 퍼지는 배추 삶은 냄새에 처음에는 조금 놀라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아기가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했어요! 아기마다 좋아하는 맛이 다르니, 채소의 종류나 비율을 조금씩 조절하며 아기에게 맞는 이유식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