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물김으로 만드는 시원한 물김무침과 고소한 물김전
겨울철 별미! 신선한 물김을 활용한 맛있는 물김무침과 바삭한 물김전 레시피
찬 바람 부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생물 김, ‘물김’으로 두 가지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어요. 따뜻한 날씨에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대부분 말려서 먹지만, 지금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싱싱한 물김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아삭하고 시원한 물김무침과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물김전으로 입맛을 돋워 보세요!
시원한 물김무침- 신선한 물김 500g
- 멸치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식초 2큰술
- 맛술 (미림) 1큰술
- 매실청 1큰술
- 대파 1줄
고소한 물김전- 신선한 물김 500g
- 홍합살 400g
- 부침가루 2컵
- 차가운 물 1컵
- 신선한 물김 500g
- 홍합살 400g
- 부침가루 2컵
- 차가운 물 1컵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물김은 채반에 받쳐 흐르는 물에 가볍게 두 번만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씻으면서 보니 파래와 같은 이물질 없이 아주 깨끗해서 바로 사용하기 좋았답니다. *깨끗한 물김은 헹굴 때 소금기만 제거하고 맛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물김전에 함께 넣을 홍합살도 준비해주세요. 홍합살은 소금을 아주 살짝만(한 꼬집 정도) 넣고 1~2번 정도 가볍게 헹궈 흙이나 불순물을 제거한 뒤 물기를 빼둡니다. *홍합살은 너무 세게 씻으면 맛이 빠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헹궈주세요.
Step 3
이제 물김무침에 들어갈 양념 채소를 준비합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주시고, 통마늘은 곱게 다져주세요.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더욱 좋아요.
Step 4
준비된 물김에 다진 마늘, 멸치액젓, 맛술, 식초, 매실청, 송송 썬 대파, 통깨, 참기름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주세요. *무쳐두면 김에서 보라색 물이 우러나올 수 있는데, 이는 김 본연의 색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국물까지 함께 드시면 물김 특유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5
다음은 고소한 물김전 차례입니다. 볼에 부침가루 2컵과 차가운 물 1컵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부침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거품기나 젓가락을 이용해 꼼꼼하게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더욱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6
잘 만들어진 반죽에 깨끗하게 씻어둔 물김과 홍합살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김전은 김만 넣어도 맛있지만, 제철 맞은 홍합살을 함께 넣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바지락이나 다른 좋아하는 해물을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Step 7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동그랗게 부쳐내면 마치 먹음직스러운 해물전 같은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속까지 익고 겉은 바삭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맛있게 완성된 물김전은 따뜻할 때 바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