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제철 바지락 오일 파스타
바지락의 깊은 감칠맛을 살린 깔끔 담백 오일 파스타 레시피
바지락의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있는 오일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제철 바지락을 듬뿍 넣어 바다의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레시피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어 바쁜 날에도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브런치나 주말 특별 메뉴로도 손색없답니다. 마늘과 올리브오일의 향긋함, 그리고 쫄깃한 조갯살의 조화가 일품인 바지락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로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재료- 신선한 바지락 250g
- 파스타면 (스파게티 또는 링귀니) 90g
- 양파 1/4개 (작은 크기)
- 마늘 4~5쪽
- 건 페페론치노 4개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3~4 큰술
- 드라이 화이트 와인 3 큰술
- 파스타 삶은 면수 약간 (넉넉히 준비)
- 굵은 소금 약간 (해감용 및 면수용)
- 후춧가루 약간
- 파르메산 치즈 (선택 사항,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바지락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해요. 흐르는 물에 바지락을 여러 번 헹궈 겉면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그 다음, 볼에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굵은 소금 1큰술을 녹여주세요. 해감이 잘 되도록 볼을 덮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최소 3시간 동안 충분히 해감시켜주세요.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파스타를 삶을 물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1리터의 물에 굵은 소금 10g (약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Step 3
파스타면은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삶아 ‘알 덴테’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팬에서 소스와 함께 볶을 때 면이 너무 퍼지지 않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4
면이 삶아지는 동안 재료를 준비합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더해줄 페페론치노는 손으로 반을 톡 부러뜨려 씨를 제거하거나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넓은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2~3 큰술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편으로 썬 마늘과 부러뜨린 페페론치노를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볶아 향긋한 마늘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주세요.
Step 6
마늘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채 썬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양파가 부드러워지면, 해감이 끝난 바지락을 모두 넣고 센 불로 올려 재빨리 볶아주세요. 바지락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됩니다.
Step 7
바지락 입이 대부분 벌어지면 드라이 화이트 와인 3 큰술을 붓고 알코올을 날려주세요. 이어서 파스타 삶은 면수 4 큰술 정도를 넣고 팬 바닥에 눌어붙은 맛있는 성분들을 긁어내며 소스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쫄깃하게 삶아둔 파스타면을 건져 바로 팬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Step 8
면과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1분 정도 함께 볶아주세요. 이때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신선한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를 강판에 갈아 넣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리브오일을 1큰술 정도 더 둘러주면 윤기가 살아나 맛있어 보여요.
Step 9
완성된 파스타는 면을 돌돌 말아 예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먹음직스럽게 익은 바지락을 보기 좋게 올려 플레이팅 합니다. 신선한 루꼴라를 곁들이면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산뜻한 향이 더해져 더욱 근사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