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백골뱅이탕
명절 스트레스 확 풀리는 소주 안주, 시원한 백골뱅이탕
명절을 보내며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한 국물과 함께 소주 한 잔으로 날리고 싶으신가요? 본래 백골뱅이로 탕을 끓이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지만, 마트에 갔더니 백골뱅이 대신 삐뚤이소라가 있더라고요. 삐뚤이소라는 백골뱅이와 달리 반드시 침샘과 내장을 제거하고 살만 드셔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백골뱅이는 탕으로, 삐뚤이소라는 삶아서 손질한 살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백골뱅이로 끓이는 시원한 탕 레시피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백골뱅이 1kg
- 대파 1/3대
- 홍고추 1개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백골뱅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겉면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거친 솔을 사용해 껍질 부분을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골뱅이탕의 국물이 깔끔해져요.
Step 2
냄비에 백골뱅이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감칠맛을 더해줄 다시마 2조각을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센 불에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백골뱅이를 모두 넣어주세요. 이때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맛술 3큰술을 함께 넣고 끓입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총 15분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골뱅이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 맛이 깊어집니다.
Step 4
백골뱅이탕은 취향에 따라 어묵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묵을 넣으실 경우, 골뱅이를 넣고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쯤 어묵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어묵이 국물을 흡수하며 더욱 풍성한 맛을 낼 거예요.
Step 5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1/3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시면 맛있는 백골뱅이탕이 완성됩니다.
Step 6
완성된 백골뱅이탕은 따뜻할 때 그대로 국물과 함께 드시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삐뚤이소라를 사용하신다면, 껍질을 까서 살을 모두 발라낸 후, 꼬불꼬불한 내장과 함께 땅콩만 한 크기의 침샘 부분을 반드시 제거하고 살코기만 드셔야 합니다. 손질된 삐뚤이소라 살만 먹어도 정말 맛있으니 참고하세요!